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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청소년의 미래농업인식과 민주시민의식 함양 4-H가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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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제912호> |
정 진 철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전공 교수)
기본 철학을 지·덕·노·체에 두고 있는 한국4-H는 1940년대부터 묵묵히 소임을 다해 왔다. 농촌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기능해 왔고, 큰 흐름에서 시대적인 변화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왔다. 최근 4-H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 활동들은 농업에 대한 이해와 인식, 리더십, 글로벌, 민주시민 등의 역량들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필자는 최근 농촌진흥청의 의뢰를 받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농업·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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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나에게 4-H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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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제912호> |
최 준 한 (전남 담양군4-H연합회 사무국장)
나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담양군에서 창농을 시작했다. 창농 초창기 때는 아무것도 몰랐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산업기능요원이라는 이유로 담양군4-H회에 등록했다. 그렇게 4-H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첫 월례회의 때 5명이 모였다. 그 당시엔 밥 먹고 볼링이나 치는 친목 위주의 모임이었다. 그때 이런 의문이 생겼다. 이 단체는 왜 유지되고 있는 건가? 그렇게 1년이 흐르고 2년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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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현장] 변하고 변해도 변치 않는 4-H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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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제912호> |
문 의 영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도사)
유년시절 방학이 되면 외가가 있는 안동으로 갔다.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활로 언제나 신났고, 방학이 끝나갈 무렵이면 아쉬움에 잠 못 들었다.
그럴 때면 할아버지께서는 옛날 사진을 보면서 4-H활동한 이야기를 가끔 해주셨는데 그때는 별 관심이 없어 귀담아 듣지 않았었다.
시간이 흘러 농촌지도사로 임명이 되고 처음 부여받은 업무가 ‘청년농업인 4-H회’육성이다.
외할아버지께 4-H담당자가 되었다고 말씀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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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2019 제주감귤박람회 감귤 100년의 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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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제912호> |
양 병 식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제주에서는 매년 11월이 되면 청정 제주의 바람과 햇살과 흙이 빚어낸 감귤의 황금빛 물결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이렇듯 11월의 감귤은 농업인에게는 땀으로 영글어낸 결실의 기쁨으로, 소비자에게는 새콤달콤한 선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모두가 기다리는 제주감귤박람회로 찾아온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래 일곱 해째를 맞이하면서 매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2019 제주감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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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용인시4-H연합회 야외교육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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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제912호> |
"단순히 서울에 놀러 간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서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
홍 승 연 경기 포곡중학교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2019 용인시4-H연합회 야외교육’에 참가했다. 용인시4-H연합회 야외교육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4-H본부에서 주요 활동이 진행됐고 2일차에 서울에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진로현장 체험을 나가는 활동을 했다.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을 꼽자면 서울 시민과 외국인에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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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농업의 공익적 기능 높이는데 필요한 토양개량제 석회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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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제911호> |
정 명 채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이제 우리 농업을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친환경·유기농으로 방향을 잡아가려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이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 가지 수단들이 갖추어져야 한다. 생석회와 소석회의 공급이 그 하나의 수단임을 인식하고 사용상의 주의점만 정확히 알려 준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특별히 석회석 공장에 부탁해 생석회 15포를 어렵게 구했다. 승용차로 밭에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 다행히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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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맛을 느끼게 해준 대만 IFYE파견활동] 사람의 맛을 느끼게 해준 대만 IFYE파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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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제911호> |
임 성 인 (전남 곡성군4-H연합회)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전라남도4-H본부의 추천으로 4-H국제교환 파견훈련(IFYE)으로 대만에 다녀왔다.
내가 대만에서 훈련생활한 곳은 타오위안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푸른 하늘과 광활하고 아름다운 타오위안 경치와 관계자 분들이 나를 반겼다.
여기서 처음 만난 분은 폴로와 페리이다. 낯설고 이국적인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과의 조금은 어색한 시간이 있으려던 찰나 양보와 배려로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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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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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제911호> |
함 승 균 (전북 익산고등학교)
8월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9 전국 학생 모의국회’가 열렸다. 몇 달 전, 모의법률 제ㆍ개정 제안 공모전에 참여하였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하지만 모의국회에 참가하여 여러 학생의 법률안을 들어보고 싶었고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찬반 토론도 해보고 나의 의견을 표결을 통해 전달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하여 모의국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모의국회에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 선생님들이 참석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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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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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제911호> |
류 인 섭 (전라남도4-H본부 고문 / 전 전남농업기술원장·농학박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의 보물섬, 아름다운 섬 제주에 오랜만에 4-H 큰 손님들이 북적였다. 미국, 핀란드, 케냐 등 25개 국가에서 오신 손님과 전국에서 몰려든 일만 여명의 4-H 가족들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생기가 넘쳤다.
지난 9월 23~28일(6일간) ‘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들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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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강원도 「치유농업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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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제909호> |
최 종 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왜 치유농업인가?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의 도시생활과 과다한 업무 등 일과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이 농촌을 찾으면서 ‘치유농업’(Agro Healing)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업, 농촌자원(식물·동물·농촌환경·농경문화)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과 산출물을 활용하여 인간의 심리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을 ‘치유농업’(Agro Healing) 이라 정의할 수 있다.
아직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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