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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지도현장] 4-H, 미래 농업·농촌 이끌어 갈 황금열쇠 주인공 <2017-06-15 제855호>
"4-H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농촌지도론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장 성 하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도시에서 태어나 크고 자란 내가 4-H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도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보았던 농촌지도론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우리 농촌을 이끌어 온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생소한 학습단체는 공무원 수험생이었던 나에겐 그저 암기해야 할 단어 중 하나였다. 2015년 2월. 농촌지도사에 임용된 후 그해 1..
취재낙수 <2017-06-15 제855호>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뭄 해소도 안 됐는데 AI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뭄이 채 해소되기도 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 될 조짐을 보이면서 농가뿐만 아니라 서민 밥상물가도 심상치 않다. 최악의 가뭄에다 때 아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달걀 값은 1년 전보다 50% 이상 오른 상태에서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양파ㆍ풋고추ㆍ감자ㆍ수박ㆍ참외 등 밭작물과 고등어ㆍ오징어ㆍ갈치 등 생선류도 낮게는 10%대에서 높게는 50% 이상 폭등한 상태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급등은 치킨과 카스테라, 라면 등의 가공식품 그..
[시 론] 농업인의 길, 대한민국의 길 <2017-06-01 제854호>
"농업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며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전 현 희 국회의원 한국의 농축수산업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 놓여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외국에서 밀려들어오는 값싼 농축산물과의 치열한 경쟁이 5년째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농어업인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탁금지법과 한국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 청탁..
[회원의 소리]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4-H연합회 파이팅 <2017-06-01 제854호>
"그렇게 4-H활동은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 장 순 완 (충청남도4-H연합회 부회장) 전역을 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2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정규직이 아닌 대기업 하청 업체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복지는 물론이고, 정규 직원들의 기본 예의도 없는 태도와 책임까지 떠넘기는 행태에 편두통을 처음으로 앓았다. 더 이상 이곳에서 일 한다면 스트레스로 정신병을 앓겠다는 생각에 퇴사를 하고, 잠시 삼촌댁에 머물게 됐다. 삼촌댁에는 할머니와 삼촌 두 분이 살고..
[4-H 지도현장] 나 역시 4-H이념을 실천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2017-06-01 제854호>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4-H정신이 아닐까" 김 신 동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도사) ‘우리가 이렇게까지 지원해야 해요? 뭐 좀 바뀐 것 같긴 한데... 4-H정신이 있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4-H정신이 뭔지 이해하는 지도 잘 모르겠고....’ 한 1년 전 쯤, 시군농업기술센터 4-H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이다. 4-H회원을 육성하는 담당자가 ‘내가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이것이 맞는 길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멍해지..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진로이야기] 정원 가꾸기로 마음에 평온을 선물하는 사람, ‘가드너’(정원사) <2017-06-01 제854호>
정 인 수 지도교사(용인 현암고4-H회) “내가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정원을 아침에 산책할 때, 그 식물들이 예쁜 최상의 모습으로 나를 맞아줄 때, 나무와 꽃들이 잘 자라서 자리 잡고서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 줄 때, 그리고 내가 만들어 놓은 정원에 손님들이 오셔서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면서 감동받을 때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이 인터뷰는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는 한 수목원 가드너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진로이야기에서는 꽃과 나무를 어..
[전국 학생4-H회 임원 리더십캠프 소감문] 더 강한 4-H 되도록 작은 노력 보태고 싶다 <2017-06-01 제854호>
"4-H활동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고 유 빈 (인제 신남고등학교4-H회)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대입이라는 관문을 향한 학업의 연속이었던 나에게, 4-H는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확장을 가져다 준 고마운 인연이다. 작년에 우리 학교는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면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내동아리가 다수 꾸려졌다. 그중에서도 4-H동아리 회원 모집 광고에 커다랗게 적혀 있는 ‘지(head), 덕(Heart), 노(Hands), 체(Hea..
취재낙수 <2017-06-01 제854호>
○… “쩍쩍 갈라진 저수지와 논을 보면, 제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물이 모자라 아직도 논에 모를 내지 못한 농가가 점차 늘고 있고, 모내기를 했어도 논에 물을 대기가 힘들어 농작물과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5월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1mm로 평년 292.7mm의 56% 수준이다.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61%로 평년 75%보다 낮은 상황으로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일부 지역의 저수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등 가뭄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58개소에 총 1148만톤의 물을 채워 넣고, 농업용수 필요지역에 급수차를 긴급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
[시 론] 온전한 삶 위해 ‘그냥’하지 말고 ‘생각’하자 <2017-05-15 제853호>
"4-H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생각’하며 푸르른 5월을 보내길 바란다" 이 광 호 (경기대학교 청소년학과 교수) 2017년, 우리사회는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인구절벽, 경제침체와 저(低)성장 및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 전례 없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선 인구통계 작성 이후 생산가능인구의 첫 감소가 시작되었고,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인인구가 14세 이하 유아, 아동 인구를 추..
[회원의 소리] 포근한 마음 얻어가는 대학4-H연합회 만들 터 <2017-05-15 제853호>
"4-H는 ‘사람’을 만나는 단체다" 이 범 현 (전국대학4-H연합회장) 23살. 매우 어린 나이이지만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는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고, 대학4-H 경험도 여느 친구들보다 많다는 사실에 가끔씩 깜짝깜짝 놀라고는 한다. 내가 4-H라는 단체에서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지금부터 약 9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로 올라간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 내에서 ‘부장’을 맡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을 했었고, 기회가 되어 국제교환훈련을 다녀오기도 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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