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H국제교환훈련기 〈2〉-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 스위스에 가다
|
<2009-10-01 제709호> |
정민아 회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업인력개발학과〉
여름에는 높은 산에서 젖소들을 기르는데 그곳에서 젖소들을 돌보고 우유를 짜는 사람을 고용한다고 했다. 어느 날 젖소가 다리를 다쳤다고 연락이 와서 아주머니, 아저씨와 나는 급하게 젖소를 보러 산에 올라가게 되었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머리에 뿔이 달린 큰 젖소들과 어미의 젖을 먹고 있는 송아지들이 함께 거닐고 있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다. 다리를 다친 젖소는 ..
|
|
|
<서울 학교4-H회 순례 감상문·시> 다양한 정보와 정 나눈 학교4-H회 순례
|
<2009-10-01 제709호> |
유 동 호 〈서울특별시4-H지도교사협의회장〉
서울특별시4-H지도교사협의회는 지도교사간의 친목과 유대 강화 그리고 정보 교환을 위해 학교 순례를 기획했다.
첫 순례 학교로 학교 내에 유리 온실과 호림박물관이 있는 성보고등학교(지도교사 신정철)로 일찍이 정했다. 활동 2년차인 새내기 지도교사이지만 십 수 년 하신 지도교사를 부끄럽게 할 정도로 재기와 재주, 열정이 넘치는 신정철 지도교사의 평소 활동을 보아왔기에 16명의 지도교사들이 학교 순례에 참석했다. 토..
|
|
|
<서울 학교4-H회 순례 감상문·시> 성보고에서 만나다
|
<2009-10-01 제709호> |
한 승 석 지도교사 〈서울디자인고등학교4-H회〉
冠岳山 자락
산기슭에 자리한 成保高
은행나무 그늘에
4-H지도교사 둘러 앉아
도란도란 대화를 한다
부지런한 신선생
알밤 주워 한 솥 삶고
단 수수대 꺾어 맛보니
생각난 어린시절
교정 뒤 야산 오솔길 따라
아늑한 기분 느끼며
텃밭에는 무우 배추 움트고
온실에선 야생화가
서로 얘기 꽃 피운다
학교 주변엔 湖林 博物館
성보문화 재단 소유라네
깔끔하게 정돈된 입구에서
문인석이..
|
|
|
취재낙수
|
<2009-10-01 제709호> |
●…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4-H활동을 하셨던 분이기에 학교4-H회 활동을 적극 권유,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제가 4-H지도교사를 시작하게 된 것도 교감선생님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방문했던 학교4-H회는 4-H활동을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활동 범위가 상당히 넓었다. 교내외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서 텃밭, 국화 가꾸기, 지역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회원들과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외부활동에 호의적이지 않은 많은 학교와 달리 지역, 도 단위4-H행사에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참석하며 4-H활동에 익숙하지 않았던 회원들과 지도교사들이 빠른 시간에 4-H에 대해 배..
|
|
|
<시 론> 영농4-H회원 농업 전문성 키워야
|
<2009-09-15 제708호> |
윤병두 (전 농진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발전기획단장)
농산물 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농업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농업규모의 영세성은 물론 농업 인력의 노령화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60세 이상의 노령화된 농업인력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농업의 경쟁력은 그 속에 몸담고 있는 사람의 경쟁력이다. 노령화된 농업인을 대체할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않는 한 농업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경영과 비즈니스 감각을 지닌 전문농업인력을 확보하..
|
|
|
<지도현장>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다녀와서
|
<2009-09-15 제708호> |
“아~함” 하품을 하며 몸을 일으킨다. 무거운 눈꺼풀은 아직 열리지도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오늘은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장에 가는 날이다. 전날 맞추어 놓은 준비물 점검도 해야 하고 미리 나가 아이들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얄궂다. 하지만 어쩌랴. 일정은 잡혀있고 몸은 하나니 서두를 수밖에 없다.
하나, 둘 아이들이 오르니 어느덧 차가 가득 찬다. 떠나려는 찰나에 윤지옹 강원도4-H연합회장이 복숭아를 ..
|
|
|
<4-H교사이야기> 학교4-H회와 지역4-H활성화 프로젝트〈상〉
|
<2009-09-15 제708호> |
선진국의 교육 역점 중 하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과 사회성 향상에 있다. 사실 한국의 동아리 활동은 이전 보다는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입시로 인해 그 중요도가 선진국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 속에서 동아리활동은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그 속에 4-H가 있다.
우리학교4-H회의 정식 명칭은 ‘호서 문화봉사4-H’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자는 의미에서 ‘문화봉사4-H’라는 이름을 ..
|
|
|
<회원의 소리> “4-H 넌 감동이었어…”
|
<2009-09-15 제708호> |
김재훈 회장〈경기 수원시4-H연합회〉
4-H와 함께 한지 벌써 횟수로 3년이 되었다.
한국농업대학을 졸업하고 상황버섯농장을 창업하면서 나의 4-H활동도 함께 시작되었다.
도시 근교에서 농업을 하다보니 영농인 수가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같은 작목에 대한 정보공유와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실제 농업의 현실은 그때까지 머릿속으로 생각해 왔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무엇 하나 건성으로 할 수 있는 일 같은..
|
|
|
4-H국제교환훈련기 〈1〉-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 스위스에 가다
|
<2009-09-15 제708호> |
정민아 회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업인력개발학과〉
넓은 들판과 풀을 뜯는 젖소, 눈 덮인 산과 작고 예쁜 집이 연상되는 스위스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단순히 유럽 여행이 아닌 IFYE교환생으로 스위스를 방문했기 때문에 스위스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 속에 담긴 스위스 문화에 대해 자세히 접할 수 있었다. 내가 머물렀던 가정은 평평한 들판, 산의 중턱, 높은 고산지대에 있는 각각 다른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호스트 패밀리들은 ..
|
|
|
학생4-H회원 해외그린배낭연수기 〈하〉-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 중요
|
<2009-09-15 제708호> |
이은주 회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4-H회〉
7월 25일, 원래 일정은 조별로 마닐라를 탐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필리핀은 치안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다 같이 움직이기로 하였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산타아고 요새이다. 이곳은 필리핀이 식민지시대 때 스페인군의 마닐라 방어거점이었으며, 필리핀 독립영웅인 호세리잘이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되어 있던 곳이다.
리잘공원보다는 무거운 느낌이 든 곳이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을 땅에 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