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 원산지표시제 도입 대책 시급
|
<2007-08-15 제658호> |
국내산 소비둔화·가격하락
국내 인삼(백삼)시장을 중국산이 빠르게 점령하면서 국산 백삼이 설 자리를 잃어감에 따라 한방 병 · 의원과 한약방을 대상으로 원산지 의무 표시제 도입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삼 주산지에 따르면 국산 백삼값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현재 백삼(4년근 곡삼50편 기준·300g)은 충남 금산 등지에서 2만~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름전인 7월 17일에는 예년 기세 3만5000원의 절반 수준인 1만8000원까지 하락했다. 백삼 값이 떨어지는 이유는 주요 소비처인 한방 병 · 의원과 한약방 등에서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고현대 농협 ..
|
|
|
<간단 생활정보> 폐경기 여성에 특효인 ‘하얀색 음식’
|
<2007-08-15 제658호> |
하얀색 또는 담황색 식품의 색을 결정짓는 것은 ‘안토크산틴’이라는 성분이다. 이것이 몸속의 유해산소가 일으키는 나쁜 작용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안토크산틴의 성분 중 하나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를 내어 폐경을 앞둔 갱년기 여성에게 특별한 효력을 발휘한다.
뭐니 뭐니 해도 화이트푸드의 대표 주자는 마늘. 마늘이 암을 예방하고 정력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매일 마늘을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반 정도 줄어든다. 콩나물, 배 등 안토크산틴이 많이 들어간 야채와 과일은 소화가 잘 되고 불편한 속을 달래주며, 폐나 기관지를 보호해 준다. 콜레스테롤
|
|
|
時가 있는 풍경
|
<2007-08-15 제658호> |
산딸기가 유혹하는 계절이다. 시인은 산딸기를 ‘불송이’라고 말한다. 빨간 산딸기와 빨간 불송이, 산딸기와 불, 산딸기와 불의 꼬투리, 그리고 그 불과 불의 꼬투리는 뜨거운 것이 아니라 따스하고 서늘한 것, 달고 새콤한 것, 연하고도 야무진 것이다. 산딸기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오늘인지라, 아련한 향수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
|
|
<이규섭 의생태기행> 태고의 신비 간직한 ‘비원의 숲’
|
<2007-08-01 제657호> |
울릉도 원시림
성인봉(984m)은 해발 1000m에 못 미치지만 해수면에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되기 때문에 만만찮다. 해발 400m의 나리분지까지는 차량을 이용하고 트레킹을 하면 편하다. 원시림은 해발 600m 이상의 숲을 가리킨다. 알봉분지를 지나 신령수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등산로로 접어들면 원시림이 펼쳐진다.
설렘으로 가슴이 울렁거리고 배 멀미로 속이 울렁거리며 찾아 간 울릉도는 여전히 신비의 섬이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
|
|
<그린투어 현장> 전통과의 색다른 만남이 기다리는 마을
|
<2007-08-01 제657호> |
충남 서천군 기산면 서천이색체험마을
화양산의 아늑하고 포근한 골짜기 사이에 자리 잡은 서천이색체험마을은 고려 말 지조 있는 유학자로 유명한 목은 이색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문헌서원, 색다른 맛과 멋이 있는 마을이다.
이색체험마을에는 여러 가지 박물관이 많이 있다. 기산초등학교에 있는 ‘우리문화학습박물관’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역사와 전통문화 자료를 분석·검토하여 실물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구석기, 청동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
|
|
|
<우리꽃 세상> 꽃만큼 아름다운 비파모양 잎 가진달구지풀
|
<2007-08-01 제657호> |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비파 모양의 잎을 가진 달구지풀은 마소(馬牛)의 발에 밟힐지언정 자기 터전을 포기하지 않는 생명력이 가슴 가득 사무쳐 오게 한다.
콩과(豆科)의 여러해살이 풀인 달구지풀은 산지의 풀밭에 여러 포기가 뭉쳐 자라는 숙근성 풀로,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손바닥 또는 비파 모양으로 복생(複生)한다. 작은 잎은 4~5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다.
줄기는 15~30㎝ 정도의 높이로 자라고 여러 대가 모여 나와 비스듬이 자라며 보통 가지가..
|
|
|
여름꽃으로 예쁜 ‘꽃차’를 만들어 보자(1)
|
<2007-08-01 제657호> |
어느 날 우연히 들판에 피어있는 들꽃의 아름다움에 눈뜨면 일 년 내내 꽃을 즐길 수 있다. 꽃을 즐기는 방법은 직접 화단이나 화분에 기르는 방법이 있지만 꽃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매우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꽃마다 향이나 색이 다르고 성질 또한 같지 않기 때문에 꽃차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면 더욱 심취하여 생의 의미까지 논하게 되리라.
전문가들은 말한다. “야생화는 사람의 손길이 머무는 곳에 있어요. 관심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지요. 조금만 ..
|
|
|
4-H 이야기 ⑥
|
<2007-08-01 제657호> |
4-H과제활동이란 무엇이며, 왜 하는 것입니까?
4-H회원 여러분!
4-H과제활동이란 무엇이며, 왜 하고, 또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생뚱맞게 과제이야기는…’이라고 하겠지만, 4-H회원 여러분과 함께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과제와 학습활동을 제대로 잘 하자는 뜻에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4-H회원들에게 ‘과제활동은 생명’입니다. 그리고 우리 4-H운동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교육방법이며, 지·덕·노·체, 네 가지 덕목을 갖춘 온전한 4-H인이 되어 가는 수단이며 과정인 것입니다.
과제활동을 하지 않고는 올바른 4-H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4-H회원에게는 과제이수활동이 중요한..
|
|
|
< Cinema & Video > ‘D-WAR’는 용이 될 수 있을까?
|
<2007-08-01 제657호> |
D-WAR
1999년 ‘용가리’를 개봉하고, 8년 만에 ‘D-WAR’로 심형래 감독이 돌아왔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액인 300억의 순제작비와 헐리웃 스텝의 참여, 그리고 미국에서 1500극장 확보라는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헐리웃의 블록버스터들이 3000개에서 4000개 사이의 극장을 확보한다고 봤을 때, 헐리웃 자본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영화가 미국 내에서 1500개 극장을 확보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작년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괴물’..
|
|
|
<이야기 한자성어> 狡兎三窟(교토삼굴)
|
<2007-08-01 제657호> |
“위급한 난관에 대처해 뒤를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
풍환(馮驩)은 제나라의 재상인 맹상군의 식객(食客)이었다. 풍환은 본디 거지였는데 맹상군이 식객을 좋아한다는 말에 짚신을 신고 먼 길을 걸어왔던 자다.
당시 맹상군은 설(薛:현재 산둥성 동남지방)에 1만 호의 식읍을 가지고 있었다. 3000명의 식객을 부양하기 위해 식읍 주민들에게 돈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갚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구를 보내 독촉할까 궁리하고 있는데 1년간 무위도식으로 일관했던 풍환이 자청했다. 출발할 때 그는 “빚을 받고 나면 무엇을 사올까요?” 하고 물었다. 맹상군은 “무엇이든 좋소. 여기에 부족한 것을 부탁하오.”라고 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