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5 격주간 제658호>
時가 있는 풍경
산딸기가 유혹하는 계절이다. 시인은 산딸기를 ‘불송이’라고 말한다. 빨간 산딸기와 빨간 불송이, 산딸기와 불, 산딸기와 불의 꼬투리, 그리고 그 불과 불의 꼬투리는 뜨거운 것이 아니라 따스하고 서늘한 것, 달고 새콤한 것, 연하고도 야무진 것이다. 산딸기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오늘인지라, 아련한 향수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안성의 현대화된 농업시설에 큰 관심
다음기사   대자연 품에서 4-H회원들의 뜨거운 자연·농촌사랑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