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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행복한 우산 <2009-09-15 제708호>
17편의 편지가 주는 소박한 감동 누군가는 가족에게 가장 많이 상처 받았다 하고, 또 누군가는 가부장주의와 가족주의의 폐쇄성이 만악의 근원이라 한다. 물론 그런 공격 속에는 어떤 진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때로 묻고 싶어진다. 그렇게 가족이 깨어지고, 철저한 ‘개인’이 되어서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 질문에는 물론 약간의 비약이 있다. 그러나 가족과 가부장주의에 대한 공격에 어떤 진실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이 책에서 어떤 진실과 감동을 발견..
詩가 있는 풍경 <2009-09-15 제708호>
견우와 직녀가 너무 사랑한 죄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씩만 만나게 된 가슴 아픈 비밀을 섣불리 안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하는-아니 알 수도 없는 사연을 간직하고 ‘정든 남녀와 같이’ ‘어느 나라의 밀사와 같이’, ‘멀고 높은 하늘 위’와 같은 비밀스런 곳에서 가슴 저리게 만나는 견우와 직녀성처럼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새삼 생각해 본다.
나의 사랑 나의 국토 (26) <2009-09-01 제707호>
‘독서당 계회도’ 그림 새롭게 읽기 박태순 / 소설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강일 것이다. 전통시대로부터 서울의 한강에 대해서는 경강(京江)이라 불러왔는데 대체로 3개의 권역으로 분류해놓고 있었다. 동호(東湖, 두모포)-용산강(노량진)-서강(마포)의 역할은 서로 다른 점이 있다. 두모포는 서울에서 춘천의 북한강이라든가 충주의 남한강으로 통하는 내륙 수운의 포구를 이루고 있었고, 노량진은 영남대로와 삼남대로의 ..
<별난 한국사 이야기> 스스로 자기 눈을 찌른 기인 화가 최북 <2009-09-01 제707호>
영조 때 ‘최북’이라는 이름의 화가가 있었다. 그는 메추라기 그림을 잘 그려 ‘최 메추리’, 산수화를 잘 그려 ‘최 산수’라고 불리기도 했다. 조선의 자연, 조선의 산수를 잘 그린 화가답게 최북은 금강산을 무척이나 사랑했다. 어느 날, 금강산을 찾아간 최북은 금강산의 절경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고 술에 취해 그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그러다가 구룡연에 이르러 이렇게 부르짖었다. “천하 명인 최북이 천하 명산에서 죽으리라!” 그리고는 갑자기 구룡연 못 속으로 몸을 날렸다. “아니, 저, 저 사람이…….” 그때 주위에는 금강산 유람을 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에 의해 구조되어 최북은 목숨을 건질 ..
<지역축제 현장> 홍성 내포축제 <2009-09-01 제707호>
홍주성, 옛 장터의 정취로 흠뻑 물들다 충청도 서부해안지역인 내포(內浦)의 중심이었던 홍성. 내포는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그래서 홍성은 내포지역의 정치, 경제 중심으로서 뱃길과 육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예부터 큰 장이 형성돼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충남 홍성군 홍주성 일원에서 ‘홍성내포 옛 장터열리는 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09 홍성내포축제에는 과거..
<우리꽃 세상> 가을산하 악센트 주며 사랑받는 꽃 - 뚝갈 - <2009-09-01 제707호>
노란 마타리꽃이 산야를 수놓은 곳에 군데군데 하얀 꽃차례로 악센트를 주는 것처럼 피는 꽃. 하늘을 향해 가을을 손짓해 부르듯이 가을을 불러오는 꽃 뚝갈. 뚜깔이라고도 하며 흰색의 순수함까지 지닌 뚝갈은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키 큰 숙근초이다. 줄기가 꼿꼿이 서며 1m까지 자라는 이 꽃은 전체에 흰색의 털이 빽빽이 나고 밑 부분에서 기는 가지가 나와 땅속 또는 땅위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또는 타원 모양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 표..
<영농정보> 지역 특성에 알맞은 보리 우량종자 준비 <2009-09-01 제707호>
◇ 벼 농 사 · 보통 논에서는 이삭이 팬 후 35~40일경까지 물을 대주어 벼가 잘 여물도록 하는데 물빠짐이 나쁜 논은 배수로를 미리 만들어 서서히 논을 말려 콤바인 작업이 용이하도록 한다. · 채종포나 시범포 등 종자를 받을 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피 등을 완전히 뽑아 순도가 높은 볍씨를 생산하도록 한다. ◇ 밭 농 사 △ 밭작물 수확 ·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해 무·배추 정식, 월동작물 파종 등 뒷그루 작물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저장하여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한다. · 참깨는 말릴 때 비를..
<민속 채소의 이용> 단오의 절식인 수리취절편의 주원료 <2009-09-01 제707호>
수리취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시베리아에 분포하며 떡취, 산우방(생약명 山牛蒡), 개취라고도 불리는 수리취는 나물로도 유명하지만 단오절의 절식(節食)인 수리취절편의 원료로 더 유명하다. 식용하는 수리취 잎은 달걀 또는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뒷면에 흰색의 솜털이 빽빽한 것이 특징이다. 꽃은 9~10월에 피고 두화(頭花)가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서 옆으로 향해 달린다. 산지의 양지바른 곳에 분포하며 씨와 포기나무기로 ..
<시네마&비디오> 바디 오브 라이즈 <2009-09-01 제707호>
두 인물 긴장감 넘치는 대립 ‘예술가’의 영화는 상을 받을지 모르지만, ‘장인’의 영화는 오래도록 남는다. 그리고 그 후예들에게 수 백 번 되돌려 보여진다. 할리우드의 장인이라 불렸지만, ‘블레이드 러너’에서부터 억세게 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또 다시 그의 숨결이 느껴지는 ‘바디 오브 라이즈’를 만들었다. ‘바디 오브 라이즈’는 ‘본 시리즈’와 흡사한 첩보물이지만 스스로 뿜어내는 광채는 다르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테러..
<4-H인의 필독서> 아름다운 날들 <2009-09-01 제707호>
눈물겹게 아름다운 추억들과 다시 만나는 시간 그럴 때가 있다. 매사가 시들하고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데다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형국일 때는 누구라도 웃음을 잃게 마련이다. 이즈음 웃을 일이 없었다면 소설가 성석제와 만나보는 건 어떨까?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과 한바탕 웃음이 와글대는 작품을 읽다보면 세상 시름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을 일!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책은 읽는 동안 “키득키득, 으하하, 깔깔깔…….” 다양한 웃음을 쏟아내게 될 성석제의 장편소설 ‘아름다운 날들’이다. 성장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옛날 옛날에, 장원두라는 착한 소년이 살았습니다.”라며 옛이야기를 풀어놓듯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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