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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 이야기] 과거와 미래, 삶의 여유와 향기가 어우러진 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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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제895호> |
이 영 신 (전남 여수 화양중학교)
겨울햇살이 깊게 스며드는 거실 한 쪽에, 작고 노란 화분에, 초록의 국화가 자라고 있다. 지난 직무연수에서 배운 대로 국화가 조금 자라자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했다. 신기하게도 잘라낸 자리 그 옆에서 새 가지가 움트고 있었다.
누군가를 알아가고 이해한다는 건 이런 것일까? 연수를 통해 내가 국화의 성질과 키우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국화를 국화답게 키울 수 있을까? 내가 만나는 학생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에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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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내가 있는 곳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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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제894호> |
장 재 혁 (울산광역시4-H연합회 부회장 / 한국4-H중앙연합회 사업국장)
당뇨와 합병증인 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3번, 4시간씩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나는 꿈이 공학박사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는 나에게 제안을 하셨다. 배 과수원과 호접란 온실에 아버지의 꿈과 열정이 투자되어 있으니 아들인 네가 농대에 가서 농장을 더 좋게 일으켜 세워 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이었다.
평소 공학박사의 꿈을 가지고 있던 나는 농대로의 진학은 생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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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 이야기] 파란 가을 하늘을 닮은 꿈의 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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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제894호> |
현 승 아 (제주 귀일중학교)
우리 학교 정문 주변에는 빨강, 노랑, 주황 등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아름다운 자태로 학생들과 선생님을 맞이하는 꽃들은 귀일중학교 4-H회원들의 손으로 심고, 키워진 보물들이다.
매년 4월이 되면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꽃 묘종을 배부한다. 이를 받아다가 화단에 심는 것은 우리 4-H회원들의 몫. 호미와 삽으로 조심조심 하나씩 땅을 파고 심어준다. “선생님, 힘들어요. 귀찮아요” 하며 투정 부리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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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오늘날 양돈 산업의 밑거름이 된 4-H양돈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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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제894호> |
이 용 정 (남도4-H본부 사무처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역술가들에 의하면 십이지(十二支)의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돼지띠 해이고 색깔로 따지면 노란색 또는 황금색으로 표해 황금돼지해라고 부른다.
지금이야 황금돼지해라는 별칭도 붙여서 새해를 축복하며 시작하지만 60년 전인 1959년, 그러니까 필자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이다. 지금 기억해 보면 쌀밥 한 그릇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80달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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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빛나는 청년4-H 리더십 아카데미’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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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제893호> |
고 유 빈 (제11기 한국4-H청소년회의 회장 / 강원 신남고등학교)
2018년 12월 17일부터 시작된 ‘2018년 빛나는 청년4-H 리더십 아카데미’가 19일에 마무리됐다. 사실 2018학년도 고3의 신분으로서 2017년 함께 활동하며 많은 교류를 나누었던 친구들과 교제를 거의 나누지 못했던 터라 함께 모이는 이번 자리에 진작부터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을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굉장히 값진 것들을 얻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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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 이야기]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준 4-H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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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제892호> |
임 우 철 (충남 안면고등학교)
2015년 내가 임용고시를 합격하고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던 해였다. 처음 교직에 들어와 하고 싶었던 것이 많았던 나는 1학기 초에 수업과 생활 지도 측면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으나 실패한 것이 태반이었다. 아는 것보다 의욕이 앞섰고,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래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상태에서 내 방식만을 고집한 탓이었다. 그런 학생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 지금 내 교직 생활과 같이한 4-H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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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청년농업인 증가가 지역경제 활력의 신호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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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제891호> |
"지역에 대한 이해 및 기반 마련은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창농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안 동 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 한국4-H본부 연구위원)
얼마 전 한 주요 일간지에 ‘농림어업 취업자 증가는 경제기반 붕괴 신호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위기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전문가 칼럼이 실렸다. 이 칼럼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취업자 수 증가가 크게 둔화되고 청년층 네 명 중 한 명이 광의의 실업 상태에 있다는 점을 현 정부 핵심 정책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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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농촌에서 다빈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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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제890호> |
"농촌은 특유의 생태적 환경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의 체험에 더해 음악, 연극, 미술,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교육까지 접목시키면 미래지향적 인재로 키우는 환경으로 그 어느 도시보다도 더 훌륭한 가치가 있다"
이 선 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6차산업이다 디지털혁명이다 융복합이다 하여 단어만 들어도 현기증이 나는 첨단의 사회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 각종 과학기술의 발전은 눈이 부실 정도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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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4-H를 통해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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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제890호> |
박 제 성 (충북 증평군4-H연합회 부회장)
수저 중에서 여러 가지 수저가 있지만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금수저도, 은수저도, 흙수저도 아닌 ‘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농사를 지으셨고 다른 농사를 지으면서도 항상 양봉은 가족과 함께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봉의 규모는 커져갔고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이 양봉원을 시작하게 되셨다.
중학교 때 나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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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진로이야기] 가상면접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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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제890호> |
김 재 호 지도교사 광주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
구글이 개발한 AI(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 등 유명 바둑기사들을 상대로 대국을 두며 세계적인 이목이 쏠렸다. 2016년 3월 다섯 차례의 대결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4대 1로 승리한 지 3년이 되어 간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빼앗아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AI는 마침내 면접현장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가상면접(AI)이 최근 면접시험의 변화를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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