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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시장’ 식품업계 경쟁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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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 올해 아침밥시장 키워드는 ‘쌀’
새해 들어 아침 대용식은 쌀을 주제로 하는 음식이 많다. 롯데리아는 최근 라이스 머핀 4종을 새 아침식사로 내놓는 등 조식 메뉴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로 만들어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편의점에서는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김밥의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18일 완도산 햇김으로 만든 훼미리마트 햇김 삼각밥을 내 놓았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조식 열풍으로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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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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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애먼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매하다’를 ‘모호하다’라는 의미로만 받아들인다. 그러나 ‘애매하다’에는 ‘억울하다’, ‘아무 관련이 없다’라는 뜻도 있다. 이들이 그 본래의 의미이다. “애매한 두꺼비 돌에 치었다(아무 까닭 없이 벌을 받게 되었거나, 남의 원망을 받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라는 속담 속에 쓰인 ‘애매하다’가 바로 그 본래의 의미로 쓰인 것이다.
‘애매하다’의 관형사형이 ‘애매한’이고, 이 ‘애매한’이 줄어든 어형이 ‘애맨’이다. 그리고 ‘애맨’에서 변형된 어형이 바로 ‘애먼’이다.
억울하거나 아무 관련도 없는 엉뚱한 상황을 표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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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어린 왕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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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어린 왕자
불문학자 김화영의 ‘어린 왕자를 찾아서.’ 2006년, ‘어린 왕자’는 60세가 되었다. ‘어린 왕자’가 처음 출간된 때는 전 세계가 제2차 세계대전에 휩싸여 있는 1946년이었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늙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린 왕자는 영원한 순수함에 휩싸여 사막 속의 오아시스처럼 우리의 마음속에서 숨어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어린 왕자의 존재 이유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삶을 따라간다. ‘어린 왕자’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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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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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You’re too much
〈당신 정말 너무 하는군〉
‘too much’라는 말은 ‘너무 많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인다. 재미있는 얘기를 잘해 상대방의 배꼽을 빼는 친구에게 “You’re too much”라고 하면 ‘작작 좀 웃겨라’라는 말이 되고, 건달 친구가 올 때마다 손을 벌리며 돈 좀 빌려 달라고 하는 경우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라는 부정적 표현이 된다.
또 평소 훌륭한 매너에다 얼굴까지 잘생긴 친구를 두고 “He’s really too much”라고 한다면 ‘그 사람 정말 멋지다’라는 말이 되지만 지나치게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에게 같은 말을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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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총면적 178만2000㏊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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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10년전보다 7.4%줄어…대체농지 지정제 폐지땐 가속화 될듯
2007년 말 현재 논과 밭을 포함한 우리나라 총 경지면적은 178만2000㏊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1997년의 192만4000㏊ 보다 7.4%(14만2000㏊)감소한 규모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조사한 ‘2007년 경지면적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경지면적은 178만2000㏊로 이 가운데 논은 107만㏊, 밭이 71만2000㏊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지면적은 2006년의 180만1000㏊ 보다 1만9000㏊가 줄어든 것이다.
논의 경우 용도전환과 건물, 공공시설 건축 등으로 전년보다 1만4000㏊(1.3%) 줄었고 밭도 비슷한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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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감자의 해’ 국제연합 공식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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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기아해결 등 역할 클 것 기대
국제연합(UN)은 올해를 ‘감자의 해’로 정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작물의 생산량 감소’와 ‘바이오연료’의 생산 증가 등으로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식량안보의 위협이 커지고 있어 ‘감자의 해’ 지정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개발도상국의 주요 식량작물인 감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세계 각국 정부의 감자농업 연구를 촉진시켜 식량안보, 빈곤퇴치 등을 실현하기 위해 2008년을 감자의 해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쌀·밀·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작물인 감자의 2006년 세계 생산량은 3억150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억6200만톤 이상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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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콩·버섯 등 비타민 B군 음식 치매 예방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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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비타민 B군 등 영양소가 부족하면 기억력 감퇴 등으로 노인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대학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전남대학병원 정신과 치매연구팀이 밝힌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 연구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B군 수치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률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2001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치매 여부와 혈액검사를 통한 비타민 B군 분포 여부를 비교 조사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노인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미밥, 콩, 버섯, 김, 장어, 우유, 시금치, 호두 등 비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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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생활정보> 시금치, 이것이 궁금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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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제669호> |
◇데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 시금치의 베타카로틴은 열에 안전
대부분의 채소는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 된다. 하지만 시금치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열에 비교적 안전하다. 또 시금치에 풍부한 엽산은 열에 약하기는 해도 살짝 데치는 경우는 파괴가 적다고 알려졌다. 요리를 할 때 최소량의 수분에서 재빨리 데치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좋다.
◇반드시 익혀야 한다? ⇒ 셀러드로 먹거나 변비 심할 땐 즙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김밥 재료로 활용하거나 국이나 나물로 만들어 먹지만 서양에서는 셀러드로도 즐긴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요법으로 변비가 심할 때 시금치 즙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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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의 생태기행> 도심에 둥지 튼 겨울철새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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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제668호> |
안양천 철새
안양천은 삼성산(三聖山)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白雲山)에서 흘러나온 학의천(鶴儀川),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山本川) 등의 지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길이 34.8㎞의 샛강이다.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거쳐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조선시대에는 대천(大川) 또는 기탄(岐灘)이라고 불렀다.
수도권의 도심을 관통하는 안양천은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오염’의 상징이었다. 공장폐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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