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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격주간 제66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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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총면적 178만2000㏊로 집계 |
10년전보다 7.4%줄어…대체농지 지정제 폐지땐 가속화 될듯
2007년 말 현재 논과 밭을 포함한 우리나라 총 경지면적은 178만2000㏊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1997년의 192만4000㏊ 보다 7.4%(14만2000㏊)감소한 규모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조사한 ‘2007년 경지면적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경지면적은 178만2000㏊로 이 가운데 논은 107만㏊, 밭이 71만2000㏊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지면적은 2006년의 180만1000㏊ 보다 1만9000㏊가 줄어든 것이다.
논의 경우 용도전환과 건물, 공공시설 건축 등으로 전년보다 1만4000㏊(1.3%) 줄었고 밭도 비슷한 이유로 1년 사이에 5000㏊(0.7%)가 사라졌다.
지난해 말 현재 경지면적이 가장 많은 도는 전남도로 31만3000㏊ 였고, 이어 경북도(28만4000㏊), 충남도(24만600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역별 경지면적 감소는 경기도가 31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도(2800㏊), 경북도(2000㏊) 등의 순으로 컸다. 경기도는 수원, 화성, 남양주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 전남도는 여수 택지개발과 순천 등의 고속도로 건설, 경북도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등이 경지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정부가 농업진흥지역을 다른 용도로 전용할 경우 그 면적만큼 새로운 농지를 조성하도록 하는 ‘대체농지 지정제’를 폐지할 방침이어서 우량농지의 감소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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