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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격주간 제66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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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감자의 해’ 국제연합 공식 지정 |
기아해결 등 역할 클 것 기대
국제연합(UN)은 올해를 ‘감자의 해’로 정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작물의 생산량 감소’와 ‘바이오연료’의 생산 증가 등으로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식량안보의 위협이 커지고 있어 ‘감자의 해’ 지정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개발도상국의 주요 식량작물인 감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세계 각국 정부의 감자농업 연구를 촉진시켜 식량안보, 빈곤퇴치 등을 실현하기 위해 2008년을 감자의 해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쌀·밀·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작물인 감자의 2006년 세계 생산량은 3억150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억6200만톤 이상이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재배되고 있고, 중국과 인도의 감자 생산량이 전 세계 감자 생산량의 3분지 1을 차지하고 있다.
감자는 식용기능 부분이 85%에 달해 기타 주요 작물의 50%에 비해 이용률이 높다. 또 탄수화물·칼슘·비타민C 등이 풍부해 기아에 허덕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치명적 영양실조를 감소시켜 데 유효한 대체작물이라는 점이 국제연합이 감자를 주목하는 이유이다. 감자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유럽에서는 감자의 소비가 점점 줄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지난 40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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