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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의 생태기행> 제비가 살아갈 환경복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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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어렸을 적 시골집 추녀에는 해마다 제비가 찾아와 둥지를 틀고 지지배배 지저귀며 더불어 살았다. 제비새끼와 제비똥이 마루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받침대를 만들어 주며 돌봤다. 귀소본능이 강한 제비는 이듬해 어김없이 다시 찾아와 둥지를 보수한 뒤 가족 수를 늘렸다.
사라지는 제비
4월8일은 삼월삼진(음력 3월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이다. 제비는 여름철새 가운데 가장 빠르게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봄의 전령사’다. 반년 정도 머물다가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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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마당> 체험도 함께하는 새콤달콤 향긋한 딸기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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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논산딸기축제
만물이 역동하는 따스한 봄날. 새콤달콤한 딸기 향기가 가득한 곳이 있다.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논산천 둔치와 주변 딸기 농가에서 2008 논산딸기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딸기축제는 논산 지역 내 축제가 아닌 전국 규모의 축제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논산딸기축제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새롭게 딸기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딸기떡 길게 뽑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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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 세상>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꽃 펴 귀여운 - 물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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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꽃을 피워 야생화 애호가들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물싸리’는 이직도 야생의 성질이 강하게 남아있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잔뿌리가 많고 키는 30㎝ 안팎이다. 잎은 길이 1.5㎝ 정도로서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이며 양면에 약간의 털이 나 있다. 늦봄부터 본격적으로 피는 꽃은 다섯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샛노란 색이다.
짙은 녹색 잎에 노랑꽃이 잘 어울려 일본에서는 금노매(金露梅)라고 하는데 일본식이라도 ‘금빛 이슬을 머금은 매화’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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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이야기(22)> 생각할 줄 아는 4-H회원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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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나 -
“생각하는 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뜻으로 본 한국의 역사’ 책을 쓰시고, 젊은이에게 민족정기를 일깨워 주신 함석헌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4-H회원 여러분!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말은 누가 하셨지요? 모르는 학생이 있습니까? 서양의 대 철학자이니 다들 잘 알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야 자아발견은 물론 자기발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생각할 줄 아는 백성이 많아야 사회가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선뜻 말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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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 키우기 처음부터 끝까지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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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구입한 식물을 멋스러운 용기나 물화분 등에 넣어 이리저리 디자인 해보자. 대형종을 먼저 배치하고 소형종은 물을 채운 다음에 핀셋을 이용해 심으면 보기 좋게 완성된다.
심는 방법
◇ 물을 채우기 전에 식물의 위치를 디자인 한다
원예전문점에서 구입한 식물은 대부분 비닐포트나 작은 화분에 심어져 있다. 이런 상태로 그대로 심으면 포기가 생장하여 뿌리가 포트나 화분 바닥에 둥글게 감기게 되어 꽃이 잘 피지 않거나 생장이 나빠진다. 따라서 약간 큰 용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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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Video > 10,000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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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확인 불가능한 역사 속 판타지
인류는 어떤 문명을 가지고 있었느냐에 따라 지배자가 되기도 하고 노예가 되기도 했다. 청동기문명을 가진 부족은 석기문명을 가진 부족을 지배 했고, 또 철기문명을 가진 부족은 청동기 문명을 가진 부족을 지배를 했다. ‘10,000BC’는 바로 그 원시적 문명의 배경 속에서 상상할 수 없는 문명의 차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영웅의 이야기다.
거대한 맘모스와 검치 호랑이가 대지를 활보하는 원시시대, 석기문명을 유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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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한자성어> 登高自卑 (등고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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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뜻으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말이다
‘중용(中庸)’제15장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곳을 감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함과 같고, 높은 곳에 오름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출발함과 같다.” ‘시경’에 “처자의 어울림이 거문고를 타듯하고, 형제는 뜻이 맞아 화합하며 즐겁구나. 너의 집안 화목케 하며, 너의 처자 즐거우리라”는 글이 있다.
공자는 이 시를 읽고서 “부모는 참 안락하시겠다”고 하였다. 공자가 그 집 부모는 참 안락하시겠다고 한 것은 가족간의 화목이 이루어져 집안의 근본이 되었기 때문이니, 바로 행원자이(行遠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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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이용 스프 피자 도넛 등 메뉴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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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밀가루보다 소화 잘되고 입맛에도 잘맞아
◆쌀 이용한 조청으로 맛과 향 살려
식품 및 외식업체가 쌀을 이용한 메뉴개발이 한창이다.
오뚜기는 지난달 100% 쌀을 이용해 각종 요리 시 조청 고유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쌀올리고당’을 출시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쌀올리고당은 올리고당의 장점에 100% 쌀을 이용해 조청 고유의 향과 맛을 살렸다는 점이 더해져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생가득쌀수프’ ‘쌀팎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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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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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수나롭다
<무엇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이 순조롭다>
일을 하다보면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고,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물론 능력이 출중하다든가 운이 따르기라도 하면 하는 일이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도 있다. 무슨 일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이 순조로운 것을 ‘수나롭다’라고 한다. “일이 수나롭게 풀리다”와 같이 쓸 수 있다.
아울러 ‘수나롭다’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순탄하다’라는 뜻도 있다. “말이 수나롭게 나오다”에 쓰인 ‘수나롭다’가 그와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이다.
나들잇벌
<나들이할 때 착용하는 옷이나 신발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외출할 때에는 특별히 외모에 신경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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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모래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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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제673호> |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랑법
농부가 된 동화 쓰는 철학자 윤구병의 철학 우화, ‘모래알의 사랑’. 누구나 하찮게 여기는 모래알이 진정한 사랑법을 깨닫게 되기까지를 따라감으로써, 우리의 삶과 사랑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연필선이 살아있는 순박한 그림을 담아내 우리의 감성을 다독이고 있다.
이 책은 쉽게 찾아낼 수 있지만 누구도 관심 있게 보려하지 않는 모래알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철학 우화다. 눈, 코, 입, 귀, 팔, 발 등이 없는 모래알의 사랑을 통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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