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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인의 필독서> 내훈 (內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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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제683호> |
훌륭한 여성의 교육 지침서
“가난한 사람은 그 가난함을 편하게 여겨야 하며, 부자는 그 부유함을 경계하여야 한다.”
소혜왕후 한씨가 지은 ‘내훈(內訓)’에 수록된 이 말은 빈부의 격차로 갈등을 빚고 있는 현 사회에서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이 되고 있다.
‘이씨여계(李氏女戒)’에 나오는 이 교훈을 인용하면서 소혜왕후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가난하면서도 스스로 편안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은 그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결국 여기저기서 재물을 구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얻으려던 재물을 얻지 못하게 될 때에는 그로 말미암아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리하여 집안들이 서로 가볍게 여기는 은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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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역사 속으로…> 외국의 영농·생활문화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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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제683호> |
4-H국제교환훈련
지난달 12~1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에는 낯선 손님들이 함께했다. 대만과 태국, 필리핀에서 온 4-H국제교환 초청훈련생들이 함께한 것이다. 이들은 단체 특기과제발표대회에도 참석해 그 나라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이 행사에 오기 전 이들은 몇 명씩 우리 농가훈련을 받았다. 그러면 4-H국제교훈훈련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미국에서 시작된 4-H운동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면서 4-H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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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 백일장 우수상> 인천정보산업고4-H회 신입 회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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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제683호> |
임다솜 회원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4-H회〉
얘들아! 너희들도 알다시피 나는 인천정보산업고4-H회의 회장이자, 인천광역시 여부회장인 임다솜 누나야. 우리 학교엔 4-H회원이 150명이나 되고, 그렇게 인원이 많다보니 회원들 한명 한명 돌아보는 것이 참 어려워. 특히 새로 가입한 우리 1학년 신입 회원 30명은 4-H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할텐데, 이런 특별한 시간을 통해서 너희에게 4-H에 대해 꼭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어.
4-H는 사람 만드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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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로드(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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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제683호> |
대재앙 후 살아남은 부자의 여행
지구의 대재앙 이후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명이 파괴되고, 거의 모든 생명이 멸종한 땅.
하늘을 떠도는 재에 가려 태양은 보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를 잡아 먹는다. 그런 곳에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은 희망을 찾아 길을 걷는다. 그들은 바다가 있는 남쪽을 향해 나아가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왜 그곳으로 가는지 알 수 없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남자는 더 큰 고통을 겪기 전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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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모래밭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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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제683호> |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학교
이 소설은 학교의 권위적인 규칙, 처벌, 교사의 폭력 등 교육 현장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구즈하라 준은 친구와 함께 유기농업 공동체를 만들어 일하던 중, 교사인 아내가 병으로 휴직한 것을 계기로 중학교 임시 교사가 된다. 그런데 하필 그가 맡은 반은 ‘문제아’ 집단으로 낙인찍힌 3학년 3반. 아이들은 첫 만남부터 선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의 말을 내뱉는다.
첫 국어 시간, 구즈하라는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고 몇 편의 시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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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국토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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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제682호> |
독도가 부르는 독립만세 소리
박태순 / 소설가
2006년 5월 24일 오후 4시 30분이었다. 한국문인들이 독도의 동도로 들어가 ‘독도 문화예술축전’을 열었다. ‘한국문학평화포럼’이 주관하였는데 120여 문학예술인들이 독도를 주제로 한 창작시 낭송회를 가졌고 이어서 노래와 판소리, 그리고 해원 춤 공연이 있었다.
사회인의 개인 자격이 아니라 한국문학의 이름으로 독도에 공식 입도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고은 시인은 축시를 통해 독도에 대해 ‘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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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신라에서는 남자도 귀걸이를 하고 화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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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제682호> |
1997년에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남자 가수가 귀걸이를 한 채 방송에 출연하려고 했다. 그러자 방송국에서는 귀걸이를 빼지 않으면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고 했다. 남자 가수가 방송국의 요구를 거절해 결국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는데, 만약에 그가 옛날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답은 ‘딩동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임진왜란 때까지만 해도 남자는 귀걸이를 하는 풍습이 있었으니까.
임진왜란 때까지 귀걸이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런 일이 있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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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투어 현장> 아름다운 전설과 풍요로움이 넘치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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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제682호> |
전북 무주군 무풍면 - 금자마을 -
전라도의 포근함과 경상도의 매력, 충청도의 온순함이 함께 묻어나는 곳, 바로 전북 무주의 금자마을이다. 경북 김천시 대덕면과 충북 영동군 용화면, 전북 무주군 무풍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어 3개 도의 특징이 비빔밥처럼 잘 버무려진 마을이다.
마을 이름인 ‘금자’는 옛날 하늘에서 마을로 내려온 선녀가 비단을 잴 때 사용했던 금으로 만든 잣대로, 이 금자는 신통력이 있어 죽어가는 사람도 세 번만 재면 살아났다고 한다. 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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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의 4-H이야기> 농심(農心)이란 무엇인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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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제682호> |
- 흙(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
농사는 자연 속에서 뿜어 나오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사람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농업은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산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농사는 자연 속에서 뿜어 나오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사람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농업은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산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흙과 사람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농사는 땅이 생명입니다. 흙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흙을 ‘생명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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