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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백일장 우수상 수상작> 외할머니 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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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제686호> |
이하나 회원 〈충남 논산여자중학교4-H회〉
나는 가족들과 농촌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외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차안에서 동생과 장난을 치며 가는데, 동생을 놀려주는 것이 재미있었다. 동생은 약이 올라 울면서 엄마에게 도움을 청했다. 엄마께서는 싸울 기운을 아꼈다가 외할머니 댁에 가서 풀을 뽑으라고 하셨다.
동생이 “어디 풀을 뽑아요?” 라고 물어봤더니, 정원 뒤에 풀이 많이 났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엄마, 정말 재미있겠어요” 라는 동생의 말에 나는 “뭐가 재미있어? 힘만 들지”라고 했다. 엄마께서는 “기태는 항상 부지런한데, 하나는 참 게으른 나무늘보”라고하며 동생 편을 들어 주셨다.
그렇게 아옹다옹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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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 백일장 우수상> 박태환 선수에게 전하는 4-H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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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제686호> |
박 혜 주 회원 〈경남 고성 대성초등학교4-H회〉
한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 선수에게.
안녕하세요? 박태환 선수. 금메달 딴 모습 정말 멋있었어요.
박태환 선수에게 한 가지 소개하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부터는 제 이야기에만 집중하셔야지, 안 그러면 바로 달려갈 거예요.(헤헷)
한국4-H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4-H회에 대해서 마구마구 튀어나올 거예요.
제일 먼저 4-H이념부터 알아봅시다. 이것 모르면 4-H회원도 아니죠. 4-H이념은 지·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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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마지막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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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제686호> |
시한부 선고를 받은 대학 교수의 마지막 강의
이 책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교수의 마지막 강의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이다. 시한부 암 선고를 받은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 캠퍼스의 마지막 강의에서 학생과 동료 교수들에게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방법, 다른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방법, 인생을 사는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모두 랜디가 살아오면서 믿게 된 모든 가치의 최종 요약들이다.
특히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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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죽음 앞에서도 똑바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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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제686호> |
조선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띄우는 편지
조선의 진보주의자 12인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 이 책은 시대의 어둠에 도전했던 조선의 진보주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5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정도전, 조광조, 황진이, 허균과 같은 12명의 인물들을 다룬다.
저자가 선정한 인물들은 당대의 통념과 편견에 저항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한 이들이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담고 있으며, 혼돈스러운 지금 시기에 적용해도 좋다. 여느 책들과 달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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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국토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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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제685호> |
고랑포(高浪浦)와 분단 유목민
박태순 / 소설가
임진강 분단기행 아니라 임진강 통일기행을 기획해보고 싶다. 국토는 잠정적으로 분단되어 있을지라도 역사는 분단되는 것일 수 없으니 ‘역사통일기행’은 우리 시대에 요청되는 문화작업이다.
한탄강과 임진강의 고고인류학, 민족문화사는 장구하고 사연도 깊다. 철원군 전곡리에서는 구석기시대 선사유적지가 발굴되고 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는 고구려 산성들이 도처에 산재한다.
전통시대에 서울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의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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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일본인들에게 도굴당한 수백만 점의 고려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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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제685호> |
고려청자는 옛날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였다. 요나라 공주의 무덤에서 고려청자가 출토되었을 뿐 아니라, 송나라 말기의 학자 태평 노인은 ‘수중금’이라는 글에서 “건주의 차, 촉의 비단, 절강의 차, 고려의 비색 등은 모두 천하제일이다. 남들이 모방하려고 해도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것들이다.”라고 할 만큼 천하 명품으로 이름 높았다. 비색이란 청자의 푸른색으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고 높이 평가되었다.
이렇듯 훌륭한 명품 고려청자도 조선시대에까지 전해져 온 것이 거의 없었나보다. 일제 통감부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대한제국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을 시켜 창덕궁에 이왕가 박물관을 만들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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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마당> 문경사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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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제685호> |
달콤한 사과 향기 물씬 풍기는 한마당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에는 배, 감, 대추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떤 과일보다 우리의 구미를 당기는 것은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사과를 빼놓을 수 없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4일간 ‘사과향기 출렁이는 새재의 아침’이라는 주제로 제3회 문경사과축제가 열린다.
예부터 달콤한 향이 나고, 손가락으로 사과를 두드렸을 때 경쾌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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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 세상> 어린아이 이 빠진 모습처럼 귀여운 꽃 - 참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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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제685호> |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지런하지 못한 꽃잎이 어린 아이의 빠진 이빨 같아서 예쁠 것도 없지만 산에서 만나는 참취꽃은 무척 귀엽고 청초하고 맑아서 주위를 환하게 만든다. 야생화라기보다 산나물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나물이라고 취급받고 있는 참취는 나물취 또는 암취라고도 부르는 숙근성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취나물, 나물채, 백운채라고도 불리는 이 풀은 키가 1.5m 정도나 되고 잎은 심장꼴로서 서로 어긋나게 난다. 잎 뒷면은 흰빛을 띠며 잎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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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의 4-H이야기> 농심(農心)이란 무엇인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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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제685호> |
- 나눔과 베품, 이것이 농심입니다 -
정성들여 가꾸고 보살피며, 땀 흘려 힘들게 농사지은 농산물을 못 나눠주어서 안달하는 것이 본래의 우리 농촌의 농민입니다. 베품과 나눔! 이것이 시골 농민의 인심이고 한결같은 농사꾼의 마음인 것입니다.
한가위 명절, 헤어져 있던 온 가족이 모여 즐거이 보내셨는지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1년 365일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 농촌은 ‘추분’도 지나 온 들판이 황금 빛 물결로 일렁이고 있습니다. 가을걷이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우리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 풍성한 마음에 온통 훈훈한 기운이 돕니다.
그러나 시골 고향을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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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의해야할 농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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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제685호> |
10월은 땀 흘려 지은 농사를 제 때 수확하고 갈무리하는 달이다. 보리 파종은 계약생산 물량만 적기에 파종하며,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시설을 미리 설치하고 온풍기 청소도 해야 한다.
◇벼 농 사
·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정도 누렇게 익었을 때 수확하며, 콤바인 기종별로 표준작업 속도를 준수한다.
· 수확된 벼는 금간 쌀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에서 말리는 것을 지양하고, 부득이 할 경우 볏짚을 얕게 깔고 모기장이나 망사를 바닥에 깔아 말린다.
· 화력건조기를 이용해서 말릴 때는 고온 급속 건조를 지양하고, 도정용 45~50℃, 종자용 40℃에서 시간당 수분이 1.0% 정도씩 감소 되도록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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