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띄우는 편지
조선의 진보주의자 12인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 이 책은 시대의 어둠에 도전했던 조선의 진보주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5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정도전, 조광조, 황진이, 허균과 같은 12명의 인물들을 다룬다.
저자가 선정한 인물들은 당대의 통념과 편견에 저항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한 이들이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담고 있으며, 혼돈스러운 지금 시기에 적용해도 좋다. 여느 책들과 달리 미화 없이 그들의 치부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신정일 지음 / 다산초당 펴냄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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