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5 격주간 제686호>
<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 백일장 우수상> 박태환 선수에게 전하는 4-H의 메세지

박 혜 주 회원 〈경남 고성 대성초등학교4-H회〉

한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 선수에게.
안녕하세요? 박태환 선수. 금메달 딴 모습 정말 멋있었어요.
박태환 선수에게 한 가지 소개하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부터는 제 이야기에만 집중하셔야지, 안 그러면 바로 달려갈 거예요.(헤헷)
한국4-H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4-H회에 대해서 마구마구 튀어나올 거예요.
제일 먼저 4-H이념부터 알아봅시다. 이것 모르면 4-H회원도 아니죠. 4-H이념은 지·덕·노·체로, ‘지’는 명석한 머리를 말해요. 저는 아직 명석하지 않지만 명석한 머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덕’은 마음을 뜻해요. 명석하지는 못해도 마음씨는 좋답니다. ‘노’는 위대하게 봉사하는 손으로, 역시 봉사는 열심히 위대하게 해야죠. 마지막으로 ‘체’는 좋은 생활을 하는 마음을 만들어주는 건강이에요. 역시 체력(건강)은 박태환 선수지요.
저는 물론 여러 친구들이 4-H에 대해 알리고 있어요. 정말 이 활동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다닐 수 있고요. 아참! 체험활동을 다녀왔으면 체험보고서 써야하는데요. 친구들과 서로 협동해서 만드는 체험보고서라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보고서를 만들 수 있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4-H는 활동하는 어린이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4-H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것 때문에 학교가 오기 싫어도 저절로 발걸음이 떨어진답니다.

<전국4-H학생과제발표대회에서 회원들이 그동안 활동에서 배운 벨리댄스를 발표하고 있다.>
저희 대성초등학교4-H회에서는 다른 나라의 멋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벨리댄스를 배우고 있어요. 처음에 옷을 입고 춤을 출 때에는 어찌나 어설프던지. 하지만 4-H회와 여러 곳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는 감사함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그리고 공연하는 모든 곳에서 관람하시는 분들께서 환영해주시고 박수도 많이 쳐주셔서 공연 때 떨리지도 않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공연을 한 횟수를 굳이 세보자면 10번 조금 넘게 했을 거예요.
4-H활동을 하면서 저의 재능도 파헤쳐볼 수 있고, 여러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도 배워서 정말 좋아요. 정말 4-H회에 등록 안했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 같아요.
박태환 선수도 꼭 우리학교에 놀러오세요. 저희도 활동 열심히 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을게요.
지금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박태환 선수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도 파이팅! 한국4-H도 파이팅! 박태환 선수도 파이팅!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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