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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위저드 베이커리 <2009-04-15 제698호>
삶의 매 순간에 존재하는 ‘선택’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소년. 새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을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뛰어든 동네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 그곳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소년은 그곳에 머물면서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쓰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빵을 만드는..
詩가 있는 풍경 <2009-04-15 제698호>
이별을 노래하는 많은 시들이 꽃을 소재로 하고 있다. 꽃이 지는 모습보다 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별이 어디 있겠는가. 그것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별이다. 꽃잎이 져야만 열매가 열리고 무성한 여름을 거쳐 가을의 결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잎은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이별의 손길을 흔들고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 영혼은 성숙하게 되는 것이리라.
나의 사랑 나의 국토 (16) <2009-04-01 제697호>
국토야 놀자, 놀이터 좀 만들어줘라 ⑴ 박태순 / 소설가 국토는 대단히 바쁘다. 국토는 죽어라 일만 한다. 잠시도 쉬지 못한 채 이 곳 저 곳 가리지 않고 큰 기계 손으로 흙을 파헤친다. 산을 깎아내리고 물을 막는다. 언덕 위의 나무들을 뽑아내어 공장을 짓고 논틀밭틀을 밀어내어 고속도로를 뚫는다. 뽕나무밭은 헐려서 아파트단지가 되고, 문전옥답은 팔려서 기업도시가 되고 혁신도시가 된다. 국토는 죽으나 사나 일만 하고 있는데 힘들지도 않나. 국토야 좀 쉬..
<별난 한국사 이야기> 큰범이라 불리던 김종서를 길들인 황희 <2009-04-01 제697호>
황희는 인품이 너그럽고 청렴하여 모든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는 ‘허허 정승’이라고 불렸는데, 집에 있을 때 손자 손녀나 종의 자식들이 함부로 떠들거나 덤벼들어 수염을 뽑아도 “허허!” 웃기만 했기 때문이다. 하루는 이석형이 황희의 집에 찾아왔다. 이석형은 뒷날 대사헌, 판중추부사 등을 지내는데, 당시는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하녀가 차려온 술상을 두고 두 사람이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런데 잠시 뒤, 갑자기 방문이 확 열리더니 어린아이 셋이 방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이 아이들은 종의 자식들이었다. “와, 녹두부침개다!” 아이들은 군침을 흘
<지역축제마당> 대가야체험축제 <2009-04-01 제697호>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대가야 역사 속으로 5세기 경 경상도 내륙 산간지방에서 천혜의 농업환경과 제철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등장한 대가야. 수준 높은 철기문화와 음악문화로 500여 년 동안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대가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대가야의 대항해’라는 주제로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및 고령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가야의 항해술과 조선술을 엿볼 수 있는 대가야 항해 체험 프로..
<우리꽃 세상> 제주도 산속 나무그늘에 밀생하는 - 이른범범리 - <2009-04-01 제697호>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이른범꼬리는 봄범꼬리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땅 속을 굵은 뿌리줄기가 기어 다니면서 군데군데에서 잎을 가진 줄기를 낸다. 키는 7~15㎝로서 대단히 작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며 차나무와 비슷한,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길이가 3~8㎝, 너비가 2~3㎝이다. 잎의 뒷면은 거의 흰색이다. 4~5월에 줄기 끝에 분홍빛을 띤 희고 작은 꽃이 이삭모양으로 뭉쳐 피는데 꽃 이삭의 길이는 2~3㎝ 정도이다. 화피는 5개..
<영농정보> 적절한 습도유지로 작물 생육 촉진 <2009-04-01 제697호>
◇ 벼 농 사 △ 볍씨 담그기 · 지역의 모내기 적기 내에서 중모의 경우 역산하여 30일전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볍씨 담그는 기간과 싹틔우기, 파종, 싹키우기 등의 기간(10일 정도) 을 감안하여 모내기 40일 전에 하는 것이 좋다. · 볍씨는 소금물가리기 한 후 많이 발생되는 병해충 방제에 알맞은 약제로 약액의 온도를 10~30℃(키다리병은 30℃)정도 유지하여 24~48시간 소독한다. · 볍씨 담그기는 밤에 보온이 되는 하우스 등에서 1주일 정도 실시하며 하루에 3~4회 저어 주어 볍씨가 수분을 골고루 흡수하여 싹이 균일하게 트도록 한다. △ 토양 관리 · 퇴비는 반드시 운반과 동시에 살..
<민속 채소의 이용> 다양한 요리 가능하고 약으로도 각광 <2009-04-01 제697호>
우엉 생약이름이 우방근(牛旁根)이고 우방, 우자, 무용자란 별명을 갖고 있는 우엉은 전국의 산야에 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1~2m 정도이며 뿌리의 길이가 30~60㎝ 정도로 곧게 땅으로 뻗는다. 7월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고 9월에 씨가 여문다. 번식은 씨로 하는데 모래가 많이 섞여 물빠짐이 양호한 곳에서 키우면 뿌리가 길어져 더욱 좋다. 파종한 그 해에 수확이 가능하나 상품으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다음해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
<시네마&비디오>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9-04-01 제697호>
바꿀 수 없는 운명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빈민가에서 탄생할 수 있는 백만장자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로또에 맞지 않는 이상 혹은 범죄를 저질러서 크게 한탕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일이다. 운명처럼 맞아떨어지는 6개의 숫자 조합, 그 조합만큼 운명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백만 달러 상금이 걸린 퀴즈쇼의 문제들.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지점들과 엮인 문제들이 운명처럼 나오면서 모든 문제를 풀어내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인..
<4-H인의 필독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2009-04-01 제697호>
깊은 통찰력과 낯선 언어로 사랑을 얘기하다 4월에게 ‘잔인한’이라는 형용사를 붙인 시인에게 묻고 싶다. 시를 쓰던 순간, 당신에게 사랑이 있었느냐고. 사랑 없는 4월은 황무지처럼 잔인할 수밖에 없다.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사랑에 빠져있거나 사랑에 빠지고 싶어 하는 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문학작품 속의 사랑은 뻔하다, 진부하고 낡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래서 조금은 새롭고 신선한 사랑과 만나고 싶다면 책장을 넘기길 권한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사랑은 레몬에이드처럼 상큼하다. 소설은 영국해협을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1인칭 화자인 ‘나’와 ‘클로이’가 989.727분의 1의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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