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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삼국 시대 최고의 스파이, 고구려 도림 스님 <2009-04-15 제698호>
“뛰어난 스파이 한 사람은 몇 개 사단 병력과 맞먹는다.” 18세기 세계 정복 전쟁에 나섰던 프랑스의 전쟁 영웅 나폴레옹이 한 말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하고, 적을 알기 위해서는 적국에 스파이를 보내 정보를 수집해야 했다. 삼국 시대에도 세 나라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치열한 첩보전을 펼쳤다고 한다. 적국에 스파이를 보내 정보를 수집했고, 상대의 전력을 약화시키려고 비밀공작을 벌였다. 세 나라 가운데 가장 활발한 첩보 활동을 한 것은 고구려였다. 고구려는 이미 유리왕이 선비족을 정벌할 때 미리 첩자를 보내 ‘고구려는 땅이 좁고 병력이 약해 다른 나라를 공격하지 못한다’고 소문을
<지역축제마당>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2009-04-15 제698호>
바다와 화려한 꽃들의 27일간의 군무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여기저기서 터진 꽃망울과 꽃내음이 상춘객을 유혹하는 4월 중순. 꽃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꽃과 바다를 함께 선사해주는 축제를 소개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7일간 충남 태안군 꽃지와 수목원에서 ‘꽃, 바다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 아래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총 79만3390㎡(약 24만평)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꽃들의 향연이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
<우리꽃 세상> 석회질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 - 자주종덩굴 - <2009-04-15 제698호>
◎ 학명 : Clematis ochotensis POIR. 미나리아제비과 으아리속의 낙엽성 덩굴나무인 자주종덩굴은 학명에서 보이듯이 500여종이 개량되어 유통되고 있는 ‘크레마티스’들과 한식구이다. 새줄기는 붉은색이 돌고 2년생 가지는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두 차례 세 갈레로 갈라지며 작은 잎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바소꼴로 약간 빳빳하고 가장지리에 거친 톱니가 나 있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6~7월에 핀다. 잎겨드랑이에서 긴대가 나와 한 송이씩 피는데 ..
<영농정보> 한낮 하우스안 온도 30℃ 안되게 환기를 <2009-04-15 제698호>
◇ 벼 농 사 △ 볍씨소독·못자리 관리 · 볍씨는 소금물가리기로 충실한 씨앗을 고른 후 종자소독 약액의 온도를 30℃ 정도 유지하면서 24~48시간 소독하여 병해충을 예방한다. · 볍씨는 소독과 담그는 기간을 충분히 하고 싹틔우기를 한 후에 파종하여야 하며, 특히 소독약 사용 요령과 싹틔우는 온도를 지키도록 한다. △ 벼 건답 직파 · 너무 일찍 파종하면 싹 나오는 기간이 길어지고 잡초 발생이 많아지므로 품종별 파종 적기 내에 뿌리도록 한다. · 파종량이 많으면 벼가 연약하고 웃자라게 되어 병해충 및 도복이 많아지므로 파종기준량을 준수해야 한다. · 직파재배는 잡초 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많이..
<민속 채소의 이용> 코르크와 가지는 산후 지혈제로 사용 <2009-04-15 제698호>
화살나무 생약이름이 귀전우(鬼箭羽)라고 불리며 홋잎나물, 홋잎나무, 회잎나무, 참빗나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화살나무는 동의치료에서 코르크와 가지는 산후 지혈제 등으로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열매가루로 고약을 만들어 피부병에 사용했다. 노박덩굴과로 전국 산야에 분포하는데 어린 순과 줄기를 이용한다. 낙엽관목으로 줄기에 2~4줄의 코르크질 날개가 마주보고 세로로 붙어 있어서 화살촉을 연상시키므로 화살나무라 한다. 5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며 10월에 빨간 열매..
<시네마&비디오> 그랜토리노 <2009-04-15 제698호>
서부 영화에 대한 참회 1967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들이 미국에서 흥행몰이를 하면서 주인공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당대 최고의 스타가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감독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고, 1992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오른다. 최고의 감독이 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올해 70세 후반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서부영화의 장르적 특징을 그대로 따른 영화를 만들었다. ‘그랜토리노..
<4-H인의 필독서> 정지용 전집1 詩 <2009-04-15 제698호>
고향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시집 못자리 만드는 농부의 손길에 고향 들녘이 깨어나는 이 계절, 생생해진 논두렁 밭두렁을 거닐며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정지용의 ‘정지용 전집1 詩’이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 얼룩백이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시 ‘향수’의 첫 연이다. 문학평론가 최동호는 지용을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쾌활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지녔던 지용은 독설 또한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혼란기..
<4-H 역사 속으로…> 4-H운동 추진에 획기적 변화 가져와 <2009-04-15 제698호>
4-H육성강화방안(1) 1978년과 1979년은 4-H운동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해였다. 바로 4-H육성강화방안이 수립되고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이 강화방안에 따라 4-H의 명칭은 물론 조직 및 육성체계, 회원연령 등이 대폭 바뀌게 되었다. 1947년에 경기도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4-H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되던 가운데 한국전쟁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후 다시 그 불길이 번지면서 50년대와 60년대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던 청소년들의 마음..
<사이버백일장 노력상 수상작> 자연이 가르쳐주는 행복 <2009-04-15 제698호>
홍혜주 회원 〈경북 칠곡군 석전중학교4-H회〉 ‘오래된 미래-라다르크로부터 배운다’는 서부의 히말라야 고원에 자리 잡고 있는 ‘라다크’에 대한 기행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라다크’를 ‘작은 티베트’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작은 글씨와 얇지만은 않은 두께가 부담이 되어 이리저리 뒤적여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단어도 ‘티베트’였다. 라다크는 티베트 말로 ‘고갯길이 있는 땅’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라다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라다크에는 영하 40도의 혹한이 불어 닥쳐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깊은 눈과 바람 속에 사라진다. 하지만 제대로 살펴보면 라다크는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라다크를
<이 한 권의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 <2009-04-15 제698호>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해져라 아이돌이 아닌 이 땅의 젊은이로서 빅뱅이 전하는 꿈과 열정의 메시지다. 가수라는 꿈에 인생을 건 G-Dragon(권지용)과 태양(동영배)을 비롯해, 꿈을 향해 나름의 방식으로 전력질주해온 T.O.P(최승현), 대성(강대성), 승리(이승현). 이들이 음악에 열정을 품기 시작한 초등학생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견뎌낸 고된 연습생 시절,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에 겪은 고민들과 경험 등 각 멤버들이 틈틈이 써내려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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