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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인의 필독서> 조지 오웰-동물 농장 <2009-10-15 제710호>
당시 시대상을 비판한 풍자우화소설 어느 해 가을, 진한 커피로 잠을 쫓아내며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읽었다.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이며, 세계명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을 라디오드라마로 각색하여 방송하기 위해서였다. 의무감으로 시작한 책읽기였지만 날카로운 풍자와 재미는 책에 빠져들게 했고 날밤을 새어 다 읽고 나서도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다. 한 마디로 흥미진진했다. 풍자우화소설인 이 작품은 1917년 2월 혁명에서 1943년의 테헤란회담에 이르기까지의 구소련의 역사를 재현하면서 스탈린의 독재를 비판하고 있다. 이야기는 메이너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던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키라는 늙은 수퇘지 메이저의 호소에 힘입
<4-H 역사 속으로…> 전후 농촌건설 위해 26년간 4-H지원 <2009-10-15 제710호>
한미재단 한미재단은 6·25전쟁 이후 우리 농촌의 재건을 위해 미국에서 퇴역장성 및 독지가들이 결성한 단체다. 미국민간원조단체로 1953년부터 1979년까지 약 26년간 한국의 4-H를 지원했다. 한국전쟁 중인 1952년 12월 2일 아이젠하워 원수는 3일간 전선을 시찰한 후 미 제8군사령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을 지속적으로 원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미국에서 퇴역장성과 뜻을 함께하는 유지들로 한국원조민간단체를 조직키로 하고, 그의 동..
<제9회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본선 진출 작품> 자연과 함께 하는 농촌이야기 <2009-10-15 제710호>
손희지 회원 〈충남 서산시 성연중학교4-H회〉 어릴 때부터 살았던 ‘수원’이라는 도시를 떠나 이곳 성연으로 온지 어느덧 아홉 달이 넘어가고 있다. 작년 가을,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도시에 비해 작고 초라해 보이는 모습에 적잖은 실망감을 느꼈던 나. 하지만 내가 체험하며 느낀 농촌은 결코 작지도 초라하지도 않았다. 도시에 화려함과 다양한 활동 공간이 있다면, 이곳에는 도시에서는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자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곳에 오고 나서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수원에 살 때 나는 식물에 전혀 관심도 없었고, 가끔씩 등산가는 것조차 귀찮아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꽃, 상추, 아욱 등 화단과 밭에..
<이 한 권의 책> 조대리의 트렁크 <2009-10-15 제710호>
잔혹한 그림자, 서정적 상처 백가흠의 소설을 읽는 일은 불편하다.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온갖 사건·사고들을 소설 속으로 끌어 들인다. 그것은 별로 유쾌하지 않은 현실의 그림자다. 그 그림자는 때로 너무 눅눅하고 차가워서 치가 떨릴 정도다. 그러나 소설을 읽어가다 보면 곧 알 수 있다. 그 눅눅하고 차가운 그림자 속에는 묘한 서정성이 있다. 사실 백가흠의 진면목은 현실에 대한 냉혹한 관찰보다 상처를 바라 볼 때의 그런 서정성 속에 있다. 때로 다소 관념..
<이 한 권의 책> 생태요괴전 <2009-10-15 제710호>
귀신·요괴들과 함께 배우는 생태경제학 ‘88만원 세대’로 유명한 경제학자 우석훈의 생태경제학 시리즈. 1권 ‘생태요괴전’은 다양한 요괴와 귀신의 입을 빌려 생태경제학적 시각에서 지구생태계의 문제들과 한국의 특수한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본다. 2권 ‘생태페다고지’에서는 영·유아와 십대들의 부모, 교사들과 함께 생태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프랑스 유학시절 생태경제학을 전공하기도 했던 저자가 한국에 돌아와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더욱 농축시킨 연구의 결과물..
詩가 있는 풍경 <2009-10-15 제710호>
우리 입에 가장 많이 올리는 단어가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우리가 부르는 노래 가사에 ‘사랑’이란 낱말이 빠진 곡도 많지 않다. 어쩌면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고 사랑을 하다가 다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며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시인은 사랑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 기막힌 사랑의 묘약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비밀스런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값비싼 것도 아니다. ‘자신을 허물어야 결국 남도 허물어짐을 아는’ 비누이다. 비누는 ‘세탁이든 세수든 굳어버..
나의 사랑 나의 국토 (28) <2009-10-01 제709호>
안동하회마을의 새로움 -김억 국토목판화 읽기 ② 박태순 / 소설가 추석 연휴를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키워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매스컴은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표현을 즐겨 써왔다. 귀향의 교통 인파가 온통 국토산하를 출렁거리게 하여 기묘한 역전현상이 빚어지곤 하기 때문이다. 이농-탈농-도시집중으로 요약되는 산업사회의 대행진이 급박하게 진행돼 왔던 것이지만, 귀향과 귀성(歸省)의 귀소본능을 막지는 못한다. 그러하기에 음력 정월의 설날과 오곡백과가 무..
<별난 한국사 이야기> 요강을 밥통으로 속여 판 익살꾼 권달삼 <2009-10-01 제709호>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에는 익살꾼으로 이름난 사람이 살았는데, 그가 바로 권달삼이다. 봉이 김선달이나 정수동 못지않은 기이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을 웃겼다. ‘산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 육지에는 달삼’이라고 할 정도로 포항 지방에서는 인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권달삼도 김선달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신발이 닳도록 돌아다녔나보다. 한번 여행을 갔다 오면 그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었다. 아무튼 사람들의 넋을 빼놓을 정도로 말솜씨가 좋았다는 것이다. 권달삼은 만주에 꼭 가고 싶었다. 우리 땅이라면 골골샅샅이 다녀보았지만 만주는 아직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에게는 만주로 돈 벌러
<그린투어현장> 태안 매화둠벙마을 <2009-10-01 제709호>
멸종위기 보호생물종이 서식하는 청정생태마을 충남 태안에 위치한 매화둠벙마을. 이 마을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보호 생물종인 매화마름, 금개구리, 늦반딧불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마을로서의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마을 이름에서 ‘둠벙’이라는 낯선 단어와 마주하게 된다. 둠벙은 논 가장자리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파놓은 작은 물웅덩이를 가리킨다. 수로가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논에 물을 대는 일이 쉽지 않아 미리미리 물을 모아놓는 둠벙을 마련해 농사를 지..
<우리꽃 세상> 무더위 이기며 자태 자랑하는 - 비비추 - <2009-10-01 제709호>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피어나 더욱 정이 가는 꽃이 비비추이다. 숙근성의 풀이다. 잎은 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크고 윤기가 난다. 줄기는 없으며 흙 속에 묻혀 있는 짧고 굵은 뿌리줄기로부터 많은 잎이 자라나 무성하다. 잎 사이로 비스듬이 꽃자루가 자라나 여러 송이의 꽃이 같은 방향으로 기울어지면서 아래로부터 차례로 피어난다. 꽃의 생김새는 나팔과 같으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색은 연보라가 많고 흰색도 있다. 이삭비비추, 좀비비추, 참비비추, 한라비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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