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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정보> 가축 건강 위해 동절기 축사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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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 벼 농 사
· 땅심을 높이기 위해 볏짚을 깔아 준 논은 18㎝이상 깊이갈이를 해서 볏짚이 잘 썩도록 해 주어야 내년도 농사에 지장이 없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 모래논 등 찰흙이 적어 생산력이 떨어지는 논은 찰흙함량이 많은 양질의 흙으로 객토를 하여 토양조건을 개선하고, 유기물 주기 등 토양을 종합 개량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 밭 농 사
· 감자 시설재배를 위해서는 싹틔움상(育芽床)을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남부 지방은 12월 중순부터 설치한다.
· 보리는 습해와 동해를 입기 쉽고 황화현상이 발생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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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채소의 이용>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성인병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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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구기자
구기자는 차나 술로 잘 알려진 낙엽활엽관목으로 길가나 마을 부근에서 자란다.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타원형의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퍽 아름답다.
줄기는 원추형으로 회백색이며 반포복성의 잔가지를 무성하고 길게 뻗어 낸다. 잎은 주걱모양으로 부드러우며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게 달리나 짧은 가지에서는 4~5잎 씩 달린다. 6~9월에 걸쳐 잎겨드랑이에서 가는 꽃대를 내어 종 모양의 작은 꽃을 피운다.
◇ 성분 및 효능
구기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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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비디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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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재난 영화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2012년은 주역과 마야문명과 노스트라다무스까지 지구의 멸망을 말했던 해이다. 점점 그 해가 다가오고 과장하기 좋은 징후들이 나타난다. ‘2012’는 그 징후들을 극대화해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는 가정 하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과학자 햄슬리는 2012년 태양의 흑점 폭발로 튀어나온 뉴트리노가 지구 내부를 끓어오르게 만들어 지각변동이 일어나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국을 주축으로 강대국들은 3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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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인의 필독서> 열네 살의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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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내가 하고 싶은 일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공부하는 이유가 뭐니?”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고 3초쯤 생각에 잠겼다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할 말이 없어 난처해 한다거나,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지만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마리 오드 뮈라이유가 쓴 ‘열네 살의 인턴십’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의 주인공인 루이는 공부에 흥미가 없다. 수학은 헤매고, 국어 시간에 하는 말은 못 알아듣고, 독어 시간에는 잠을 잔다. 꿈도 없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른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루이는 직업현장에서 일주일간 인턴십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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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금상 수상작>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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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詩
신수빈 회원 〈충북 충주상고4-H회〉
환한 햇살
줄줄이 뽑아 아침을 열고
노란 달맞이꽃이 활짝 밤을 밝히는
집으로 가는 길
한쪽으로 초록 나뭇가지
엽서만한 잎사귀로
따스한 이야기를 팔랑이고
한쪽으로 맑은 소리로 흐르는 개울
싱그러운 바람 먹고 싶어서 일까
목욕하는 구름 궁금해서일까
톡톡 튀어 오르는 은빛 물고기가 눈부시다
살아감이 때론 힘들 때
집으로 가는 길 한 쪽에 앉아본다
정겹게 인사하는 들꽃 사이로
구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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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우아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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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인간에 대한 따스함으로 재생을 꿈꾼다
청소년소설에서 따돌림이나 자살, 친구 문제 등은 흔한 소재일 것이다. 그러나 인물들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는 것을 넘어서 인간관계의 역학 자체에 깊숙이 파고든 작품은 드물다. 또한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포기하지 않고 재생의 가능성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지난 해 출판계에 성장소설 붐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촌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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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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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제713호> |
웰빙의 기본은 제대로 먹는 것에서 시작된다
몇 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1’의 저자 안병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저자는 다시 한 번, 식품첨가물이 뒤범벅된 과자를 비롯한 수많은 가공식품이 우리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들게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에는 그동안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게맛살, 단무지, 자일리톨, 비타민C 음료 등이 포함된 첨가물들에 대한 문제점들이 도마에 올랐다.
가공식품에 대한 비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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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국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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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제712호> |
공간의 국토와 시간의 국토 - 국토사랑 어떻게 해야 하나 ①
박태순 / 소설가
사진작가 황헌만은 서라벌예대 사진과를 졸업하던 1970년대 초반 무렵에는 ‘예술사진가’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도시와 문명과 전위예술성(아방가르드)을 추구하는 미술작품성의 포트폴리오였다. 그러던 그가 1979년에 첫 사진집을 펴내게 되는데 그 책의 제목이 ‘향취(鄕趣)’였다. 고향의 정취라는 뜻이 되겠는데 어찌 된 까닭이었을까. 도시 아닌 농촌, 문명 아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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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돼지 머리를 닮아 죽을 뻔한 장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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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제712호> |
조선 제11대 왕 중종 때 영의정에 올랐던 장순손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글도 잘하고 재능이 많았지만 얼굴이 아주 못생겼다. 꼭 돼지 머리를 닮아 어렸을 때 별명이 ‘돼지 대가리’였다.
동네 아이들은 “야, 저기 돼지 대가리 온다! 쟤를 앉혀 놓고 고사나 지내볼까?” 하고 놀려대기 일쑤였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의 별명은 사라지지 않았다. 성이 장씨라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그를 ‘장 돼지 대가리’라고 불렀다.
장순손은 속상했다. 자기가 좋아서 그런 얼굴을 하고 있겠는가?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지. 그런데 못생긴 얼굴 때문에 형장으로 끌려가는 신세가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당시는 연산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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