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꽃 세상] 습지원 조성과 약재로 각광받는 - 속새 -
|
<2012-12-01 제750호> |
속새는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60㎝이상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검은색이며 옆으로 기는 땅속줄기(지하경)를 갖고 있다. 줄기는 뭉쳐나고 단단하며 똑바로 서며 가지를 치지 않는다. 원통형이고 지름은 4~8㎜이며 관절상의 마디를 가지고 있고 마디사이 속이 비어 있다. 줄기 표면에 20~30갈래의 홈이 나 있고 색채는 어두운 녹색이다. 각 마디는 짧고 검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피막은 퇴화된 잎이 서로 이어진 것으로 딱딱하다. 홀씨주머니는 줄기 끝에 ..
|
|
|
[시네마&비디오] 도둑들
|
<2012-12-01 제750호> |
오션스일레븐의 한국적 카피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의 작품들이다. ‘전우치’를 제외한다면 모두 범죄와 관련이 있는 제목이다. 그래서 세 작품을 범죄 3부작이라고도 이야기한다. ‘전우치’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현실 세계의 범죄와 관련되어 있다. 사기와 도박, 그리고 훔치기에 관한 내용이다. 사회의 구성원들 중에 범죄와 관련된 사람들의 삶만큼 복잡하고 위기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그..
|
|
|
[4-H인의 필독서]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
|
<2012-12-01 제750호> |
담담하게 읊조리는 소박한 일상과 추억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주먹만한 함박눈이 내려 세상을 하얗게 덮었으면 싶었다. 길도 길이 아니고 산도 산이 아닐 수 있게.
그런데 비가 내린다. 아마도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되리라.
올 한 해 가장 많이 한 말은 “바쁘다.”였다. 내 평생 가장 바빴던 한 해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타고난 일복을 자랑하며 살아왔지만, 이 정도라면 복이 아니라 고생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와중에 내가 죽는 소리를 하면 사람들은 말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행복으로 여겨라.’ 그러면 나는 고개를 숙이고 또 다시 컴퓨터 앞에 매달려 방송원고를 써댔다. 그런 날들을 보내다 ..
|
|
|
[제12회 전국4-H회원사이버백일장 금상 수상작] 경화수월
|
<2012-12-01 제750호> |
윤 우 림 회원 〈경기 남양주 광동중학교4-H회〉
이번 여름방학에도 나는 4박5일로 농업에 관한 체험활동을 위해 경남 창녕군, 밀양시 일대를 찾았다.
내가 사는 곳은 아파트와 차 그리고 큰 건물들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온통 낮은 집과 구불구불한 비포장 길 하늘과 주위는 매우 푸르고, 옆에서는 얕은 강이 보였다.
이곳에서는 매미소리마저 청량하게 들린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는지 주변 반응을 보니 사람들도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
|
|
|
[이 한 권의 책]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
|
<2012-12-01 제750호> |
플러그 뽑기가 가져다 준 선물
디지털 세계를 벗어나 진짜 인생을 찾은 한 가족의 유쾌한 고백록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
저널리스트 수잔 모샤트와 세 명의 자녀는 6개월 동안 집 안의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버린 후 가족관계, 수면과 휴식, 엔터테인먼트, 학습 등 가족생활의 모든 면에서 뜻밖의 수확을 얻게 된다. 집중력이 높아짐에 따라 자녀들의 학업 성적은 모두 나아졌고 각자 관심사와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가족 간의 대화가 깊어져 가족 간..
|
|
|
[이 한 권의 책]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여행
|
<2012-12-01 제750호> |
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
한옥을 이해하기 위해 목수 일까지 익힌 한옥 연구가 이상현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저자가, 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있다.
2년간 소중한 인연을 맺은 한옥 중 가장 개성 넘치는 한옥 24곳을 지역별로 나누어 다뤘다. 17곳은 살림집으로서의 한옥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독특한 색깔이 있듯이 집을 짓고 살아온 사람에 따라 색다른 감동을 전..
|
|
|
|
|
[우리의 민속놀이] 가락지찾기놀이
|
<2012-12-01 제750호> |
겨울철에 여자아이들이 방 안에서 가락지를 가지고 즐기는 놀이로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서 많이 행해졌다. 가락지는 두 짝의 고리로 된 것이고, 반지는 한 짝의 고리로 된 것으로 ‘한 쌍을 나눈 반(斑)’이란 뜻이 담겨 있다.
가락지찾기놀이를 하기 위해서 먼저 여자아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술래를 정한다. 술래는 아이들이 둘러앉은 원 가운데 들어가 눈을 감거나 가린다. 술래를 제외한 여자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가락지를 옆 사람에게 돌리다가 술래 몰래 한 사람이..
|
|
|
[우리의 민속놀이] 눈싸움놀이
|
<2012-12-01 제750호> |
눈 오는 날 주로 남자아이들이 야외에서 편을 나누고 눈덩이를 만들어 상대편을 향해 던지며 즐기는 놀이다. 언제부터 눈[雪]을 놀잇감으로 즐겼는지 알 수 없으나, 눈이 우리 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그 연원이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눈과 관련된 대표적인 놀이로 눈싸움놀이와 눈사람만들기가 있다. 눈싸움놀이는 사내아이들이 주로 마을의 공터에서 편을 나누어 일정한 거리에 마주 서거나 상대편을 쫓아다니면서 눈덩이를 뭉쳐 맞히는 놀이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상대편이 던진 눈덩이에 맞으면 놀이를 계속하지 못하거나 눈싸움을 포기하는 경우가 지는 편이다. 그러므로 눈싸움놀이는 상대방을 잘 맞히기도 해야 할 뿐만 아
|
|
|
[알아둡시다] 틱 장애
|
<2012-12-01 제750호> |
초등학교 남학생이‘틱 장애’를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 장애(tic disorder)는 갑작스럽게 빠르고 반복적으로 비율동적이며, 무의미한 이상행동을 반복하는 증세로 의지와 무관하게 반사적 신체행동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지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2011년까지 틱 장애 진료환자는 1만3275명에서 지난해 1만6072명으로 연평균 4.9%씩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초등학교 연령대인 만 7~12세 환자 수가 7277명(45%)로 최다였다. 이 연령대에서 성별 구성은 남 5757명(75%), 여 1520명(21%) 이었다.
이 장애를 치료하기 위..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