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
한옥을 이해하기 위해 목수 일까지 익힌 한옥 연구가 이상현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저자가, 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있다.
2년간 소중한 인연을 맺은 한옥 중 가장 개성 넘치는 한옥 24곳을 지역별로 나누어 다뤘다. 17곳은 살림집으로서의 한옥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독특한 색깔이 있듯이 집을 짓고 살아온 사람에 따라 색다른 감동을 전해주는 한옥을 소개한다. 마치 여자처럼 새침한 한옥부터 남자처럼 무뚝뚝한 한옥까지 만날 수 있다. 죽은 정인을 따라나선 애틋한 옹주의 사랑 이야기 등 한옥에 담긴 사연도 듣게 된다.
〈이상현 지음 / 시공아트 펴냄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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