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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4-H회원사이버백일장 금상 수상작] 내가 꿈꾸는 활기찬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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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차 주 은 회원 〈충남 서산 서일고4-H회〉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왔으며, 중학교 때부터 4-H활동을 시작해서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지금은 서일고등학교 4-H풍물부 회장이 되었을 만큼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
4-H활동으로 도시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서울에 가서 많은 외국인들과 사람들에게 서산의 특산물과 농촌에 대해서 홍보하기도 하고, 농촌에 특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공부도 가르쳐주고 놀아도 주는‘다문화 가정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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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남극으로 가는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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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가장 용기 있는 여행
시속 5km 낡은 초록색 트랙터에 희망을 싣고 세상의 끝을 향해 달려 나간 여정을 담은 ‘남극으로 가는 트랙터’.
배우, 공연가로 활동하던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유럽대륙과 발칸 반도를 거쳐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하는 대담한 여행을 시작한다. 힘과 유머와 인내의 상징인 트랙터를 몰고, 전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사막, 황무지를 비롯하여 화려한 도시와 초라한 빈민촌 등지를 돌아다녔다.
그녀는 ‘느린’ 여행을 통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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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한 중 일 밥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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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마을을 이루고 길을 만드는 밥상문화
한·중·일의 음식 비교를 통해 알아본 3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문화적 유전자를 다룬 ‘한 중 일 밥상문화’.
음식을 향한 국민의 태도, 정치에 투영된 음식문화, 미용과 보양식 등을 통해 3국의 국민성을 탐구한다. 나아가 ‘쌀’이라는 동일한 문화의 뿌리를 갖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도 자연적, 민족적 특성 차이로 인해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식문화에 대해 설명한다.
왕들의 건강을 위해 소박하고 검소했던 한국의 수라상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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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놀이]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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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우리의 연날리기는 원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점차 연날리기를 오락으로 삼게 되고, 그것이 민속과 결합되면서 연을 날리는 시기가 고정된 듯하다.
대개 음력 12월, 즉 섣달에 들어서면서부터 서서히 연날리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정초 세배와 성묘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마을 앞이나 갯벌에서 띄우는데, 정월 대보름 수일 전에 그 절정을 이룬다. 특히 정월 대보름날 밤이 되면 달맞이를 하고 난 후에 각자 띄우던 연을 가지고 나와 액막이연을 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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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놀이] 팽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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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겨울철에 눈이나 얼음판 위에서 아이들이 팽이를 돌리며 노는 놀이를 일컫는다. 놀이방법은 다양하지만 주로 중심축을 통해 동체가 회전운동을 하도록 한다. 혼자서 하거나 여럿이 하지만 여럿이 노는 경우에는 팽이가 넘어지지 않고 오래 도는 내기를 많이 한다. 팽이를 누가 더 오래 돌리는지 겨루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놀이 방법이다. 멀리 던져 돌리기는 팽이끈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가지런히 감은 다음 바닥에 힘차게 던지는 놀이다. 이 외에도 목표지점을 설정해 놓고 팽이 허리를 쳐서 빨리 돌아오기, 돌고 있는 팽이를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팽이를 쓰러뜨리는 싸움놀이, 아래위에 심이 박힌 팽이를 팽이줄로 감아 머리위로 또는 팔을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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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구랍(舊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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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제751호> |
연초에 각종 신문을 보면‘구랍 ○○일에…’라는 문구를 자주 접하게 된다. 구랍은 음력으로 지난해 섣달, 즉 12월을 가리킨다.
‘구(舊)’는 ‘옛적’ 또는 ‘오래다’의 뜻을 가지고 있고, ‘랍(臘)’은 고기를 뜻하는 ‘월(月)’과 수렵을 뜻하는 ‘렵(獵)’을 결합해 만든 글자다. 그러므로 ‘랍(臘)’에는 ‘사냥해서 잡아온 고기’라는 뜻이 들어 있다.
중국에서는 한대 이래로 매년 동지 후 셋째 술일(戌日)에 사냥해서 잡아온 고기를 제물로 바치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지냈는데, 이 날을 납일이라 했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에 셋째 미일(未日)로 정하고, 이날 나라에서는 납향이라 하여 새나 짐승을 잡아 종묘 사직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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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골 통신 (33) 만나면 인사가 건강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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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제750호> |
-유언도 써 보며- 이 동 희 / 소설가
"메모장에다 유언을 써서 다듬고 있다.
쓰고 지우고 지우고 쓰고 한다.
마지막 발표하는 글이 될 것이기에 신경이 씐다."
언제부터인가 죽음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삶의 얘기 살아가는 얘기보다 많이 한다는 것이다. 죽음이 보인다느니, 내세가 있느니 없느니 어떠니 말하는 빈도수가 많아지고 유언을 써 보기도 한다.
누가 기록을 하는 메모장에다 유언을 써서 다듬고 있다. 글을 써서 발표하기 전에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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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죽어서까지 진평왕의 사냥을 말린 충신 김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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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제750호> |
신라 제26대 진평왕은 사냥을 몹시 좋아했다. 그래서 나랏일에 힘쓰기보다는 사냥을 다니는 것이 일이었다.
진평왕은 사냥을 가지 않는 날은 궁전으로 사냥꾼들을 불러들였다. 물론 사냥꾼들에게 사냥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김후직이라는 신하는 왕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전하께서는 나랏일은 뒷전이고 사냥에만 빠져 지내시니 정말 큰일이구나.’
김후직은 지증왕의 증손으로, 이찬 벼슬에 있다가 병부령에 올랐는데, 왕을 저대로 내버려 두는 것은 신하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왕에게 이렇게 간했다.
“전하, 어찌하여 사냥으로 귀한 시간을 낭비하십니까? 백성들을 생각해서라도 나랏일을 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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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애기동백 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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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제750호> |
하얀 겨울, 푸른 바다 그리고 붉은 동백꽃
옛날 어느 섬마을에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다. 하루는 남편이 볼 일이 있어 육지에 나갔다. 아내는 바닷가에 나가 남편이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돌아오겠다는 날이 지나도 남편이 오지 않자 결국 애가 타서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죽은 아내의 형상을 닮은 꽃이 무덤에 피었다. 추운 겨울, 눈이 하얗게 내려도 꽃이 얼지 않고 빨갛게 피어 있고, 꽃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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