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1 월간 제751호>
[이 한 권의 책] 남극으로 가는 트랙터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가장 용기 있는 여행

시속 5km 낡은 초록색 트랙터에 희망을 싣고 세상의 끝을 향해 달려 나간 여정을 담은 ‘남극으로 가는 트랙터’.
 배우, 공연가로 활동하던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유럽대륙과 발칸 반도를 거쳐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하는 대담한 여행을 시작한다. 힘과 유머와 인내의 상징인 트랙터를 몰고, 전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사막, 황무지를 비롯하여 화려한 도시와 초라한 빈민촌 등지를 돌아다녔다.
그녀는 ‘느린’ 여행을 통해 꿈을 이루는 데는 시간이 필요함을, 하지만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논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가슴 깊이 묻어둔 우리의 꿈도 한 발짝 내딛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마논 오스포르트 지음 / 신석순 옮김 / 시공사 펴냄 / 1만5000원〉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서산 서일고등학교4-H회] ‘손잡go, 나누go, 행복하go’교육 참가
다음기사   한국4-H본부, 농업·농촌 발전 위한 정책 심포지엄·포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