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1 월간 제750호>
한국4-H본부, 농업·농촌 발전 위한 정책 심포지엄·포럼 개최
‘농업, 청년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 4-H역할 중요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심포지엄과 포럼이 지난 29일 국회 귀빈식당 및 한국4-H회관에서 각각 열렸다.
‘농업, 청년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 4-H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해 시급한 농업·농촌문제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심포지엄과 포럼을 지난 29일 국회 귀빈식당과 한국4-H회관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국4-H본부와 손인춘 국회의원이 함께 마련한 심포지엄에는 홍문표 의원, 김학용 의원, 윤명희 의원과 본부 고문, 자문위원, 시도본부회장 및 시도연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홍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농업의 비전과 가치를 발견하고 후계 전문 농업인으로서 성장하도록 하는 다각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새로운 첨단기술과 지식이 끊임없이 창조되고 응용되는 지식농업을 이끄는 일은 청년 농업인의 역할이자 국가적 과업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께 행사를 주최한 손인춘 의원은 환영사에서 “농업은 국가의 안정적 지속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필요하며,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그 외연이 점차 넓어져가고 있어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기술 인력이 많이 필요한 분야”라고 밝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농업의 역할과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대안 마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홍문표·김학용 의원도 축사에서 4-H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정책 대안에 대한 입법 및 재정지원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4-H본부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김성수 좌장의 진행으로 서규선 한국농수산대학 교수가 ‘농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4-H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서 교수는 청년농업인 육성은 정부 정책과 청년농업인 학습조직인 4-H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청년 농업 일자리 창출 종합 지원 체계 구축을 역설하고 △청년농업인 양성교육 및 대국민 농업교육 강화 △도농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청년농업인 영농활동 지원 △글로벌 농업인재 육성 등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대풍 전 청도군4-H연합회장은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농촌’에 대해 그동안 청도군4-H회원들과 영농활동을 하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 흙내음영농조합법인의 유통성공사례와 향후 계획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이학동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4-H지원 정책과 과제’ 발표에서 4-H육성 현황과 실적, 4-H지도자 활성화에 대해 설명하고 △영농4-H회원 및 재촌 청소년의 후계농업인력 육성 △후계농업인력 조직 활성화 방안 △학교4-H회 활성화를 통한 농심 함양·농업기반 양성 △학교4-H회의 프로그램 재구성 및 다양화 △국제화시대의 4-H회 육성 및 홍보 활성화 △4-H활동지원 주체별 역할 재정립 △4-H운동 재도약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지원정책과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한국4-H회관 5층 대강당에서 홍문표 국회의원, 윤근환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장, 김기윤 축산경제신문 회장, 윤여두 한국농기계사업조합 이사장 등 농업계 인사와 4-H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정책포럼을 가졌다.
포럼은 오전에 국회에서 발표한 심포지엄 내용에 대해 더 많은 관련인사들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청년농업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계의 역할’에 대해 엄홍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추가로 발표했다.
한편, 포럼에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농업계인사들이 대한민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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