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1 월간 제751호>
[우리의 민속놀이] 팽이치기
겨울철에 눈이나 얼음판 위에서 아이들이 팽이를 돌리며 노는 놀이를 일컫는다. 놀이방법은 다양하지만 주로 중심축을 통해 동체가 회전운동을 하도록 한다. 혼자서 하거나 여럿이 하지만 여럿이 노는 경우에는 팽이가 넘어지지 않고 오래 도는 내기를 많이 한다. 팽이를 누가 더 오래 돌리는지 겨루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놀이 방법이다. 멀리 던져 돌리기는 팽이끈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가지런히 감은 다음 바닥에 힘차게 던지는 놀이다. 이 외에도 목표지점을 설정해 놓고 팽이 허리를 쳐서 빨리 돌아오기, 돌고 있는 팽이를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팽이를 쓰러뜨리는 싸움놀이, 아래위에 심이 박힌 팽이를 팽이줄로 감아 머리위로 또는 팔을 옆으로 비켜서 마치 야구공을 던지듯이 팽이를 던져 돌려 서로 맞부딪치게 하는 팽이찍기가 있다. 팽이치기는 눈과 손, 눈과 팔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성의 법칙 같은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또 팽이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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