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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으뜸대상 수상작] 잘 먹고 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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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1 제764호> |
김 미 현 회원 (강원 영월 주천고등학교4-H회)
“내게 촌, 영월은 예나 지금이나 따뜻하고 자랑스런 삶의 터전이다”
나는 작년도에 강원도에 위치한 농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4-H회원도 되었고 다양한 농업관련 실습을 나갔었다. 그중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바로 작년에 개최되었던 2012년도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가 그것이다.
나는 입학 후 선생님의 권유로 전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종목은 과제이수 분야였는데 ‘관상용 열매채소 재배’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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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삽 한자루 달랑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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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1 제764호> |
풀냄새, 흙냄새 그리운 가슴 촉촉하게 적셔주는 만화
이 종 무 지도교사 (울산 홍명고등학교4-H회)
옛날 만화방은 요즘으로 치면 PC방이라고 할까. 이후 그런 만화방들이 쇠락했다. 사회가 변화되고 컴퓨터의 보급으로 만화책 자체가 소외되고 대여점이란 이름으로 연명했다.
다행히 만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학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어 대학에 만화학과도 생기고 만화특성화고등학교까지 생기며, 제9의 예술로 사랑을 받고 있다. 만화가 이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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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놀이] 꼬리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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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1 제764호> |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늘어선 대열의 맨 끝 사람을 술래나 상대편이 떼어내는 아이들 놀이로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전해오는 놀이다.
꼬리따기는 지역별로 행해진 유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여러 아이들이 앞사람의 허리를 두 팔로 껴안고 허리를 굽히고 있을 때, 술래를 맡은 아이가 주변을 돌면서 맨 끝에 있는 아이를 떼려 하고, 이에 맞서 선두에 있는 아이가 두 팔을 벌려 방어하는 형식이다.
셋째는 두 패로 나눠져 한 패의 선두가 상대 패 대열의 맨 끝 사람을 잡는 형식이다.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윗마을, 아랫마을로 구분하여 두 편으로 나누는데, 편이 정해지면 아이들은 선두로 정해진 아이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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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의 고전산책] 율곡에게 배우는 공부방법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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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제763호> |
"먼저 큰 뜻을 품어라
先須大其志(선수대기지)
- 《자경문(自警文)》 중에서"
율곡이 가장 강조한 것은 ‘바른 삶을 살아가겠다고 굳세게 마음을 먹는 것’이다.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이라 여기고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이 바른 공부의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율곡은 이를 ‘입지(立志)’라고 표현한다. 뜻을 세운다는 의미다.
사람은 언제, 그리고 왜 망가지는가. ‘열심히 해봤자 난 안돼.’, ‘나는 함부로 막 살아도 되는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갖는 순간, 망가지기 시작한다고 율곡은 말한다. 주변 상황을 탓할 필요가 없다고,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 율곡은 강조한다. 율곡이 말하는 공부는, 바른 삶은 ‘때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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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맛보는 착한 음식] 시원하게 건강을 지켜주는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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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제763호> |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숨이 막히는 더위다. 이렇게 더운 여름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여름 내내 도시락반찬으로 오이무침을 싸오던 친구다. 새콤달콤매콤하게 맛을 내서 무친 오이무침은 정말 맛있어서 친구들 사이의 인기 메뉴였다. 지금도 가끔씩 그 맛이 그리워지곤 한다. 하지만 아무리 맛을 내서 무쳐 봐도 그때 친구들과 둘러 앉아 깔깔거리며 먹던 그 오이무침 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어찌 생각하면 채워지지 않는 1%는 그리움의 맛인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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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 백일장 초·중등부 최우수작] 4-H는 미래 식량부족 해결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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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제763호> |
박 시 완 회원 (공주 정안중학교 4-H회)
지금부터 약 40년 후인 2050년에는 세계의 인구가 약 130억 이상에 달해 현재 인구수의 2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개발도상국가의 급격한 출산율 증가로 인한 것으로, 이로 인해 세계의 기아인구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나는 백일장에 앞서 이런 설명을 듣는 동안 다큐멘터리 한편이 떠올랐다. 바로 ‘인류멸망 시나리오 인구 수가 2배가 되면?’이라는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인류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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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놀이] 꽈리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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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제763호> |
초가을 여자아이들이 꽈리 열매를 놀잇감으로 해서 즐기는 놀이로 언제부터 꽈리를 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로 18세기 후반에 꽈리 열매를 놀잇감으로 삼아 즐겼을 것으로 본다.
꽈리는 초가을에 열매가 많이 열리는데, 꽈리불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열매를 따서 껍질이 상하지 않도록 손으로 살며시 눌러 물렁하게 한 후, 속에 든 씨를 바늘이나 가시를 이용하여 꺼낸다. 그런 후에 속이 빈 껍질을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물고 공기를 넣어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나는데, 이를 ‘꽈리분다’고 한다. 꽈리소리는 마치 ‘뱀이 개구리를 삼키는 소리와 흡사하다.’고 하여 어른들이 주의를 주기도 하였는데, 이는 꽈리소리를 듣고 뱀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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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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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제763호> |
농업생명을 통해 밝은 미래와 더불어 행복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개원한 여성가족부 산하의 청소년특화시설이다. 센터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인 벽골제 인근 3만8510㎡ 부지에 총 253억원이 투입돼 건립되었으며 432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강당, 세미나실 등 활동관, 첨단농업·식품가공·유리온실 등 체험시설과 42m 높이의 지평선전망대 등을 갖췄다.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나 동아리를 중심으로 하는 ‘지평선 여행자’(당일, 1박2일), 청소년대상의 ‘벽골제 탐험가’(2박3일)와 ‘녹색 과학자’(3박4일), 청소년지도자 교사 대상의 ‘농업생명지도자’(4박5일) 등 4개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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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의 고전산책] 율곡에게 배우는 공부방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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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제762호> |
"변명하지 말라,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있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개재아이 기가타구재)
- 《擊蒙要訣(격몽요결)》 중에서"
부모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는 것은 수동적 효의 기본이다. 그렇다면 능동적 효는 무엇인가. 부모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이 능동적 효다. 부모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곁에서 도와드리고, 적절히 충고하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런데 능동적 효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수동적 효에 머물 수밖에 없다. 올바른 길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공부다. 그러므로 온전히 효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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