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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곰툰 113]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불편한 진실ㅜㅜ <2013-10-01 제766호>
미련곰툰 - 정광숙 -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불편한 진실ㅜㅜ
[우리의 민속놀이] 비석치기 <2013-10-01 제766호>
일정한 거리에서 손바닥만 한 작은 돌을 발로 차거나 던져 상대의 비석을 쓰러뜨리는 놀이로 주로 봄과 가을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행해진다. 이 놀이는 두 명이 할 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두 패로 편을 나누어서 하면 더 재미있다. 먼저 가위바위보를 해서 어느 편이 먼저 비석치기를 할 것인지를 정한다. 선후(先後)가 결정되면 진 편은 바닥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란히 비석(말)을 세운다. 그러면 이긴 편은 3~4m쯤 떨어진 전방에 출발선을 긋고, 이곳에서 차례로 자신의 비석을 던져서 상대의 비석을 맞혀 쓰러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룬다. 비석치기의 각 단계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 원리가 담겨 있다. 비석을 옮겨가는..
[알아둡시다] 인포그래픽 <2013-10-01 제766호>
인포그래픽이란 인포메이션 그래픽(Information graphics)의 약자로 뉴스 그래픽(News graphics)이라고도 부른다. 정보, 자료 또는 지식을 시각적 표현으로 구체적, 표면적, 실용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그림이나 사진 등과는 구별된다. 복잡한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차트, 지도, 다이어그램,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활용된다.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시각화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 습득 시간은 줄여 주고, 기억 지속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인포그래픽은 여러 매체에서 주목 받고 있지만 특히 신문에서 적극적으로 받아..
[이도환의 고전산책] 율곡에게 배우는 공부방법 ④ <2013-09-15 제765호>
"늙은 후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네! 老大之後 雖悔 何追(노대지후 수회 하추) - 《격몽요결(擊蒙要訣)》 중에서" 율곡이 강조한 공부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일반적이다. 왜 그럴까. 우리의 삶 자체가 매우 평범하고 소박하기 때문이다. 삶은 특별하지 않다. 아침이 밝고 낮이 되었다가 다시 어두워지고 또 날이 밝는다. 지루한 반복 자체가 삶이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다. 봄에 싹이 트고 여름에 무성해지며 가을에 씨앗을 맺고 겨울이면 시들어 사라진다. 그러다가 다시 봄이 온다. 신기하고 특별한 것이 설 자리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강물에 배를 띄우고, 강물이 흐르는 반대방향으로 노를 ..
[이달에 맛보는 착한음식] 입에도 맛있고 몸에도 맛있는 - 깻잎 - <2013-09-15 제765호>
올해는 너무 바빠서 몇 년 열심을 다했던 작은 텃밭 일구기에서 손을 놨다. 그곳을 무척 아껴서, 왕복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가깝지 않은 거리에 있었지만 일주일이면 두세 번은 들러 땀을 쏟아가며 일을 했었다. 김을 매다가 더우면 커다란 토란잎 아래 앉아서 쉬었는데, 하루는 지나던 할머니가 토란 독 오른다며 빨리 나오라고 하셨다. 하지만 그 토란은 심고 가꾼 주인을 알아보는 건지, 나에게는 독을 뿜지 않았다. 저를 베어다가 널어 말릴 때까지도. 몇 평 안 되는 작은..
[제13회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버금대상 수상작] 농촌의 향 <2013-09-15 제765호>
김 금 진 회원 (충북 음성 원당초등학교 6학년) 막 일하시다가 들어와서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로 칼로 오이를 툭툭툭 썰고 있는 엄마를 힐끔 힐끔 쳐다본다. 그러면서도 내 눈은 계속 텔레비전에 가 있다. 그 사이 엄마는 오이를 다 썰고 이번에는 상추를 씻기 시작한다. 마음이 자꾸 쓰인다. 나도 이제 6학년인데, 내 모습은 그저 엄마가 해 주시는 밥을 먹고 가끔씩 투정도 부리면서 집안 일을 도와드리지 않고 있다. 물론 학교 숙제를 하긴 하지만 내 일 외에는..
[우리의 민속놀이] 수건돌리기 <2013-09-15 제765호>
달이 밝은 밤에 넓은 공터에 모여서 하는 놀이로, 주로 추석(秋夕)과 같은 명절에 행한다. 이 놀이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가장 일반적인 뒤로 수건돌리기다. 사람들이 둥근 원모양으로 안을 보고 앉으면 술래는 사람들 주위를 맴돌다가 몰래 수건을 떨어뜨린다. 수건이 있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은 일어나 수건을 잡고 술래를 쫓아가 잡아야 하며, 만약 술래가 자신의 자리에 앉으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된다. 수건이 떨어진 것을 모른 채 술래가 한 바퀴 돌아와 그 사람의 등을 치면 그 사람은 원 가운데로 나와 벌칙을 받는다. 둘째는 술래를 가운데 세우고 원의 형태로 앉은 사람들은 무릎을 세우고 하는 ..
[알아둡시다] 빅데이터(Big data) <2013-09-15 제765호>
기존의 관리 및 분석 체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칭한다. 빅데이터라는 개념이 나타난 근본적 배경원인은 IT 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창출되거나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 분석에 있어서 과거에는 일정한 양식에 따라 구조화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면, 최근에는 웹사이트의 방문기록, SNS의 소통 정보 등 구조화 수준이 낮고 방대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의 분석 기술과 이를 경영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역량 확보에 주력을 기
[이도환의 고전산책] 율곡에게 배우는 공부방법 ③ <2013-09-01 제764호>
"칼을 한번 휘둘러 그 뿌리를 완전히 도려내라 如將一刀 決斷根株 (여장일도 결단근주) - 《격몽요결(擊蒙要訣)》 중에서" 유학(儒學)에서 말하는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의 의미에 머물지 않는다. 활을 쏘고 말을 타고 달리는 것처럼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입으로 활을 잘 쏘는 법을 줄줄 외운다고 활을 잘 쏘는 게 아니다. 말을 타고 달리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해서 말을 잘 타는 게 아니다. 이론을 이해함은 물론 직접 활을 쏘고 말을 달리는 데 능숙해야만 ‘활쏘기 공부와 말 타기 공부를 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학(儒學)에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란 지식을 쌓..
[우리꽃 세상] 옛 정취 되새기게 하는 열매 - 하늘타리 - <2013-09-01 제764호>
어린 시절 초가의 처마나 집 귀퉁이에 매달아 놓은 하늘타리 열매는,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옛 정취를 논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열매이자 풍경이었다. 약재로 쓰기 위함도 있었지만 액운을 막아준다는 속설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 자생지와 분포 약용식물이자 식용식물이기도 한 하늘타리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과루등(瓜樓藤), 하늘수박, 천선지루라고도 부른다. 박과(科)인 이 하늘타리의 잎은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서로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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