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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얼 돋보기] 경주 포석정지 <2015-07-15 제809호>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포석정은 의례 및 연회장소로 현재 건물은 없어지고 마른 전복 형태의 석구만 남아 있다. 포석정이 조성되었을 당시에는 인간의 마음을 수양하고 화랑이 정신을 도야하며 시문을 짓고 속세를 떠나 유정을 느끼던 아름다운 장소였다. 원래는 남산계곡에서 흘러 들어오는 입구에 거북 모양의 큰 돌이 있었고, 그 입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져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삼국유사에 헌강왕이 이곳에 와서 남산 신의 춤을 따라해 어무상심무(御舞祥審舞)라는 신라춤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927년 신라 경애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며 놀고 있다가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알아둡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2015-07-15 제809호>
지난 4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이 포함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10가지 중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 발전, 도시 계획 등에 있어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라는 점과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충족했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 확산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수도 입지 선
[이도환의 고전산책] 암기의 비법 <2015-07-01 제808호>
"의심하지 않던 것을 의심하는 것, 그것이 발전이다 於不疑處有疑 方是進矣(어불의처유의 방시진의) - 《장자전서(張子全書)》 중에서" 암기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달달 외우는 것은 참으로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남자들 사이에서 ‘끔찍한 경험’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군대 경험인데, 필자의 경우 군대에 들어가 가장 먼저 맞닥뜨린 어려움이 ‘외우는 것’이었다. 군번과 총기번호를 시작으로 직속상관 관등성명, 군가, 여기에 더해 다양한 매뉴얼들을 달달 외워야 했다.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하지 못하면서 일단 무조건 외워야 했다. 그런데 그 끔찍한 암기의 과정을 거쳐 깊이 생각하지..
[우리꽃 세상] 햇가지와 묵은가지의 잎 달림이 다른 - 으름덩굴 - <2015-07-01 제808호>
햇가지에 달리는 잎은 서로 어긋나게 달리고 묵은 가지에서는 5~6매씩 무리지어 손바닥 모양으로 잎 달림을 하는 으름덩굴은 이유를 모른 채 신비스럽기만 하다. 꽃이 피는 모양도 특이하다. 한 꽃대에 암술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수꽃들이 감싸듯 달린다. 줄기 군데군데에는 수꽃으로만 형성된 꽃 그룹이 달리기도 한다. 그래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답게 보인다. 으름덩굴은 으름덩굴과의 잎이 지는 넓은 잎 덩굴나무로, 나무 등 다른 식물에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성장하는..
[제14회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대상 수상작] 꿈을 향한 나의 작은 발걸음 <2015-07-01 제808호>
지 은 혁 회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4-H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농업에 관심이 많았다. 새싹을 보면서 ‘이게 크면 어떤 모습이 될까?’ 늘 궁금했고, 식물들이 하나하나 조금씩 자라나는 과정의 모습들, 풀내음 등이 마냥 좋았다. 그러나 부모님은 내가 농업과 연관된 직업을 갖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셨다. 농업을 옛날의 농업으로 생각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학교는 농림직 공무원으로 취직할 수도 있어요’라며 타협점을 찾게 됐고 나는 검정고시를 통해 남들보다 1년 일찍 농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찍 온 만큼 남들보다 더 전공과목을 배울 시간을 확보할 수 있..
[미련곰툰 134]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랍니다. <2015-07-01 제808호>
미련곰툰 - 정광숙 -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랍니다.
[우리얼 돋보기] 동의보감 <2015-07-01 제808호>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호, 제319-2호, 제319-3호로 승격 지정했다. ‘허준(許浚, 1539~1615년)’이 1610년(광해군 2) 에 완성하여 1613년(광해군 5)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서인 동의보감은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 병의 이론, 처방, 출전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며, 고도의 서양식 첨단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두루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동의보감은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
[알아둡시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2015-07-01 제808호>
체내에 면역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가 진입하면 몸속에서 과잉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계의 방어 반응으로 사이토카인이 과잉 생산되어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알레르기 반응과 비슷한 증세를 일으키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방출되어 면역 작용 및 항종양 작용, 항 바이러스 작용, 세포 증식과 분화 조절 작용 등 특정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단백질의 총칭을 말한다. 면역은 세포 내에 이물질이 진입했을 때에 이물질을 침입자로 인식하고 방어하는 기능을 말하는데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 대식 세포, 호중구, 림프구 등의 각 세포가 공동 작업을 실시하
[이도환의 고전산책] 멀리 가고 싶다면… <2015-06-15 제807호>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라 切問而近思(절문이근사) - 《논어(論語)》 중에서" ‘근사록(近思錄)’은 송나라의 학자 주희와 여조겸이 엮은 책이다. 책 제목인 ‘근사(近思)’는 가까운 것에서부터 생각하라는 뜻이다. 그래야 멀리 있는 것까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은 ‘논어(論語)’에 나오는 “넓게 배우려고 노력하고 의지를 돈독하게 하라.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라. 그 과정 속에 인(仁)이 있다(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에서 가져온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가장 가까운 부모와 자식부터 시작된다. 그렇기에 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그 어떠한 사람과도 원만하게 ..
[착한 나들이] 죽음이 가르쳐 준 ‘만세기도’ <2015-06-15 제807호>
며칠 전 편지를 받았다. 우편함에서 꺼내는 순간 나는 놀랐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이름이 같았던 것이다. 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오래전의 일이 떠올랐다. 회사 연수 때였다.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면’ 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각자 가족에게 편지를 쓴 후 관속에 들어가 죽음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조명을 낮추고 음악이 흐르자 분위기는 일시에 숙연해졌다. 편지를 쓰며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전쟁과 재난, 질병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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