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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한자성어> 不入虎穴不得虎子 (불입호혈부득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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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을 수 있다는 뜻으로,
목적한 바를 얻기 위해서는 위험을 각오하고 그 중심에 들어가야 한다는 뜻“
반초(班超)는 후한(後漢) 초기의 사람으로, 형인 반고(班固)는 ‘한서(漢書)’의 저자(著者)이고, 아버지 반표(班彪)나 누이동생 반소(班昭)도 뛰어난 문장가였다. 결국 반초(班超)는 문필이 능한 집안에서 자라났으며, 그 자신도 말을 잘하고, 책을 읽은 양도 상당했으며, 그는 원래 용기에 넘치는 큰 스케일을 가지고 있어서, 서역(西域)에서 크게 활약을 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반초의 서역에서의 활약은 명제(明帝) 영평(永平) 16년에, 두고(竇固)를 따라 북흉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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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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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투미하다
<어리석고 둔하다>
어리석으면 둔하기 쉽고, 둔하면 어리석기 쉽다. 어리석은 것과 둔한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어리석고 둔한 것을 아울러 ‘투미하다’라고 한다. “투미한 짓만 한다”, “투미하게 생겼다”와 같이 쓸 수 있다.
더펄이
<성미가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
덥수룩한 털이나 머리칼과 같은 것이 출렁거리듯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을 ‘더펄더펄’이라 한다. “더펄더펄 흔들리는 긴 머리”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덥수룩한 물건 따위가 바람에 흔들리듯 마음이 들떠서 경솔하게 행동하는 모양도 ‘더펄더펄’이라 한다. “그 애는 더펄더펄 선머슴처럼 굴었다”에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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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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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He has a big mouth.
〈그는 입이 너무 싸〉
big mouth는 아주 큰 입을 뜻하기도 하지만 슬랭 표현으로 ‘입이 아주 싸고 가벼운 사람’을 가리킨다. “나 입 무거운 사람이야”는 “My mouth is heavy”가 아니라 “My lips are sealed” 라고 해야 한다.
A : I heard that you and Jae-hoon are dating.
B: Oh, he has a big mouth. I can not believe he is spreading rumors about me and him.
A: 너랑 재훈이 사귄다며?
B: 오, 그 애 정말 입싸다. 어쩌면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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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의료체계 확충 시급하다’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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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초초고령사회 진입 - 농부증 등 맞춤형 병원 필요
초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촌지역의 의료공백이 심화될 곳으로 우려돼 의료·복지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 농촌은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인구가 30.8%로 ‘초초고령 사회’에 이미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환, 특히 농부증(어깨결림, 요통, 손발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농업인들도 차츰 많아지고 있다.
한양대가 최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사곳리 주민 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3명꼴로 농부증(47.4%)과 농부증으로 의심되는 증세(25.6%)를 보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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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름은 길고 재미있게 해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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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 등
서술형 제품명 소비자 선호
식품업계에 톡톡 튀는 서술형 제품명 만들기가 유행하고 있다. 제품명은 짧고 강하고 기억하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글자 수도 많은 데다 서술형으로 이뤄진 제품명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다.
가공식품의 제품명이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제품에 대한 정보와 특징이 담겨 소비자의 호감을 얻기 쉬울 뿐 아니라 표현이 재미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한다는 장점 때문이다. 실제로 길고 재미있는 이름을 붙인 몇몇 제품은 동일 제품군의 평균 매출을 크게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길어진 제품으로는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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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업계 정부 신규사업 추진에 모처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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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내년부터 돈줄 풀려 - ‘부실 없게 신중’ 여론도
농림부가 내년도부터 시설원예 품질개선을 위한 시설현대화 및 단지 증축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활력을 뛰고 있다. 그러나 유리온실과 같이 사업부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 안전장치 마련도 절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08년도 농림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수출 잠재력이 있는 원예전문 생산단지에 시설개선 및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조직 13개소에 총 522억4000만원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 2017년까지 총 75개소에 34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유리온실 부실시공 사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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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지정제’ 농협 지정받아야 면세유 팔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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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조세특례제한법’ 입법 예고
이르면 내년부터 면세유 판매를 농협중앙회의 지정을 받은 주유소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내년부터 면세유를 판매할 수 있는 석유 판매업자를 지정하는 ‘주유소 지정제’를 도입하고 부정 유통에 개입한 경우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정경제부가 입법예고 절차를 끝내고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른 것이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석유판매업자의 신청을 받아 면세유를 판매할 수 있는 석유 판매업자를 지정할 수 있으며, 부정 유통 등의 이유로 감면세액 추징 사유가 생긴 업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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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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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꿈을 향한 의지, 열정, 노력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 수시 특차 합격한 김현근의 이야기를 담은 책. IMF 여파로 인해 아버지가 실직하고,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을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유학이라는 꿈을 잃지 않은 저자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린스턴대학교의 합격통지서를 받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
아버지의 서가에서 발견한 ‘7막 7장’을 읽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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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생활정보> 냄새 잡고 살균하는 천연재료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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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 귤껍질
프라이팬 기름 청소제 생선을 튀기거나 고기를 구운 프라이팬은 기름 찌꺼기가 잘 닦이지 않아 지저분하다. 이럴 때는 귤껍질의 안쪽으로 문질러주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해지고 냄새도 제거된다.
생선 비린내 제거 냄비에 밴 생선 비린내는 귤껍질을 물과 함께 넣고 1분정도 끓이면 없어진다.
윤기 내는 광택제 잘 말린 귤껍질을 삶아서 나온 물을 거즈에 적셔 가구나 상을 닦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도 예방하고 수명도 오래간다.
향긋한 섬유 유연제 잘 말린 귤껍질을 면 소재의 속옷을 삶을 때 3~4개 넣으면 깨끗하게 삶긴다. 또 귤껍질의 왁스 성분이 우러나와 섬유 유연제를 쓰지 않아도 옷이 한결 부드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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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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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제664호> |
풀은 참 흔하다. 풀은 또 연약하다. 하지만 풀은 흔하면서도 소중하고, 연약하면서도 강하다. 그래서 여러 시나 노래에서 풀을 민초에 비유한다. 이 작품에서도 시인은 강한 힘에 나부끼며 아파하는 민중들을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풀, 자연 그대로를 눈에 그리며 읽어도 좋으리라.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풀들은 힘을 잃고 시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씨앗들은 내년 봄에 어김없이 언 땅을 뚫고 푸르게 이 땅을 다시 뒤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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