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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역사 속으로…> 1927년 4-H서약과 모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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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제694호> |
‘4-H’ 명칭
우리나라에 4-H회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47년. 당시 각 마을에서 활동한 4-H회를 ‘4-H구락부’라고 했다. ‘4-H클럽(club)’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일본식 발음인 ‘구락부’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4-H구락부’라는 명칭은 새마을운동이 전개되면서 1972년부터 ‘새마을4-H구락부’로 변경되었으며, 1979년에는 다시 ‘4-H’라는 명칭을 빼고 ‘새마을청소년회’로 바뀌었다. ‘4-H회’란 이름을 되찾은 것은 일명 새마을사건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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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백일장 노력상 수상작> 봉사하며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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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제694호> |
이준구 회원 〈경북 영양 영양고등학교4-H회〉
세상은 혼자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 도움의 손길을 못 받는다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겠는가? 나는 요양원을 다니며 이런 생각을 다시 해본다.
내가 요양원을 간 것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4-H에 가입하고 나서이다. 요양원은 읍내 화천리에 있다. 이 곳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돌봐주는 곳이다. 그곳에는 휴게실, 목욕실, 생활실, 재활치료실과 같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24시간 간호사들이 대기하면서 보살펴 준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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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십대 지금 이 순간도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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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제694호> |
진솔한 소통을 통한 10대들과의 만남
이 책은 당장 눈앞의 시험과 성적표 문제가 아닌, 아이들이 미처 얘기하지 못하고 있었던 십대들의 솔직한 고민을 다루고 있다.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의 입장에서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사는 십대들의 문제와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담임교사를 맡았던 반 학생들과 주고받은 편지들과 글짓기, 독서치료, 상담,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에 대한 멘토 경험 등을 통해 접한 다양한 사례들을 수록했다.
저자는 20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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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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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제694호> |
365일 매일 가슴 벅참을 경험하라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동서양의 유명한 문학가, 예술인, 철학자들의 말과 글을 1년 동안 옆에 두고 읽으며 생활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남다른 삶을 살았던 위인들의 고뇌와 그 극복을 통해 깨달은 삶의 진리가 명언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 명언은 인류의 위대한 정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예수와 부처를 비롯하여 인류의 큰 스승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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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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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제694호> |
가장 고귀하면서도 가장 흔한 단어가 사랑이 아닐까?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한용운 시인은 아주 간단명료하게 사랑을 정의하고 있다. 겨우내 산골짝에 쌓였던 눈과 계곡의 얼음이 녹아 가득 고여 있는 봄 물. 그 물보다 깊은 게 사랑이란다. 푸르고 무성한 여름과 아름답던 단풍도 모두 떨어진 가을산보다 높은 게 사랑이란다. 어둠속에 빛나는 은은한 달빛보다 더 빛나는 게 사랑이고, 때려도 깨지지 않는 돌보다 굳은 게 사랑이란다. 사랑이 뭐냐는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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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국토 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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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제693호> |
연 날리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②
박태순 / 소설가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보고 싶다. 춥고 배고픈 가난한 동네의 풍경일망정 미군이 버린 깡통에 화톳불을 담아서 돌리는 쥐불놀이, 패싸움의 석전(石戰), 그리고 연날리기와 연줄 끊어먹기를 하며 함성을 지르는 판타지 화면이 아스라하게 보인다.
‘연날리기 민속놀이를 되살리자’는 소리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그럴 뿐 아니라 실제로도 여러 단체들이 주관하여 각종 대회가 벌어지곤 한다. 연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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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임진왜란이 후추 때문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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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제693호> |
조선 제14대 왕 선조 때의 명신인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의정으로서 정부를 이끌고 민심을 잘 수습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전쟁 이야기를 써서 책으로 남겼다. 그 책이 바로 ‘징비록’이다. ‘징비록’은 ‘1586년 일본 사신 다치바노 야스히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서신을 가지고 우리 조선을 방문했다’라는 글로 시작되는데, 앞부분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66주를 통일하고 권력을 잡은 뒤 조선에 야스히로를 사신으로 보냈다. “일본은 조선에 자주 사신을 보냈는데, 조선은 일본에 사신을 보내지 않았다. 그것은 조선이 일본을 업신여기기 때문 아닌가?”라며 통신사 파견을 요구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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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마당> 제주 대보름들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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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제693호> |
뜨거운 불길 속에 모든 근심 털어버리자
옛 제주에서는 농번기가 끝나면 중간산 지역 마을 공동목장에서 소를 방목하며 소를 기르는 가구들이 윤번제로 풀을 먹이던 풍습이 있었다. 이렇게 소를 모아 풀을 먹이기 위해선 초지관리가 필수적이었는데, 이를 위해 중산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 별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들판에 불을 놓았다.
이러한 불 놓기가 지역축제로 발전한 것이 바로 제주 정월대보름들불축제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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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 세상> 꽃과 단풍이 아름다워 사랑받는 - 황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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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제693호> |
단풍 들어가는 잎새는 햇살에 눈부시고 나무에게로 파고드는 햇살이 마냥 고와 야생화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나이를 먹으면 나무 피가 터지기 시작해 실제 나이보다 무척 고목의 분위기를 내어 분재인들로부터 사랑받는 황근(黃槿)은 한자 그대로 노랑무궁화라 부른다. 갯부용, 갯아욱이라고도 불리며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황근은 꽃과 단풍을 일품으로 친다.
키가 2m 정도가 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나며 두텁고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희고 부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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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의 4-H이야기> 농심(農心)이란 무엇인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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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제693호> |
사람농사 어떻게 지어야 할까?(농사꾼의 교육철학②)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성장과 자아발전을 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격려하며,
깨우치게 하는 것이 ‘사람농사꾼’의 역할이며 책무가 아니겠습니까?
농사에 있어서 성공(다수확)을 거두려면 종자(씨앗)와 재배관리 그리고 재배환경, 이 세 가지 요소가 고르게 갖추어져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좋은 씨앗’을 제대로 된 ‘좋은 땅’에 심고 뿌려서 ‘재배관리’를 잘하고, 거기에 ‘날씨(기후)’까지 우순풍조하면 풍년이 드는 것입니다.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첫째, 우량한 종자, 즉 종자의 유전적 형질이 우수해야 하고 충실한 씨앗을 잘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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