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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주남저수지 철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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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습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제4회 주남저수지 철새축제가 ‘환희와 감동이 머무는 주남저수지’라는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열린다.
한반도 최남단, 낙동강 일대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602ha의 광활한 면적과 150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매력적인 철새도래지다. 매년 찾아오는 철새들과 수십여 종의 수생식물, 수서곤충 등으로 아름다운 사계를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많은 철새도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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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 세상] 사철 푸르고 약재로도 쓰이는 - 맥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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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뿌리의 생김새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잎이 겨울(冬)에도 시들지 않아 이름이 맥문동(麥門冬)이라고 붙여진 이 풀은 사철 푸른 백합과의 식물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뿌리줄기에서 모여 나와 포기를 형성한다. 6~8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올라와 윗부분에 자주색의 작은 꽃이 이삭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열매는 둥근 모양인데 가을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겨울에도 달려 있어 이것 또한 감상의 포인트가 된다. 흔히 뿌리 끝이 커져서 땅콩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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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비디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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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진화의 시작
새로운 문명을 기반으로 한 하나의 종족이 다른 종족을 점령한다. 그 반복을 통해서 인류는 진화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혹은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같은 영화는 인류의 커다란 변화를 예감하고 있는 듯 보였다. 향후 100년 안에 인류가 맞이할 새로운 진화에 대한 예견일 지도 모른다. 이미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있고, 화성을 가기 위해 로켓을 쏘아 올렸다.
‘엑스맨’은 바로 돌연변이들이 자신들을 진화된 종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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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인의 필독서] 알퐁스 도데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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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알퐁스 도데 ‘별’
올해 출판계의 대표 키워드는 ‘위로와 공감’이라고 한다. 그렇다. 시린 이 계절에는 분명히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다. 게다가 12월이 아닌가?
2011년 한 해, 최선을 다해 살아낸 우리들의 등을 토닥여줄 책을 소개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째 딱 마음에 드는 책이 없다.
이런 저런 책을 뒤적이며 고민하던 중에 전광석화처럼 떠오른 작품이 바로 알퐁스 도데의 ‘별’이다.
‘프로방스 지방 어떤 목동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알퐁스 도데의 별은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고, 또 많은 번역서가 나와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다. 게다가 긴 겨울밤도 짧게 느껴질 만큼,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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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4-H회원사이버백일장 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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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2년차 농부의 꿈
추 민 준 회원〈경남 창원 산호초등학교 6학년〉
나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그 기회는 다름 아닌 벼농사!
사실 작년엔 여름 방학이 되면서 열심히 가꾸던 벼재배화분을 학교에 두고 제대로 돌보지 않은 탓에 나의 첫 벼농사를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 분양받아서는 맘 졸여 가며 정성껏 돌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벼한테 무관심해지기 시작했고 그런 벼와 나는 이별을 해야 했다.
벼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죽인 죄책감과 미안함에 나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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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안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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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살포시 다가와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이야기
시각장애의 어려움에도 깜찍함과 발랄함을 잃지 않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소녀의 사랑 일기 ‘안나의 선물’.
저자는 쉽고 단순한 언어를 통해 주인공 안나가 가족과 주위 친구들에게서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쉽게 안나에게 공감하게 되고 안나의 다음 행동들을 기대하게 된다.
또한 저자는 안나처럼 신체적으로 불편한 아이들에 대해 연민을 가지라고 설교조로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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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네가 있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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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벗,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 이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동물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네가 있어 행복해’.
이 책은 고릴라와 고양이, 코끼리와 떠돌이 개, 골든 리트리버와 코이 잉어 등 종(種)이 완전히 다른 동물, 또는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이거나 천적으로 알려진 두 동물들이 서로를 아끼고 필요로 하며 나눈 진짜 우정을 담고 있다. 동물들의 행동이라고는 믿기 힘든 아름다운 사연들을 통해 평소 동물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바꿔준다. 저자는 진정한 희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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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세시풍속]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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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올해는 음력 11월 22일로 ‘중동지’에 해당한다.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옛 사람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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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I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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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제738호> |
ISD란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의 약자로 투자자-국가소송제도를 의미한다.
최근 한미 FTA와 관련하여 자주 접하는 말인데, 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기업에게 불합리한 현지의 정책이나, 법으로 인한 재산적 피해를 실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중재로 분쟁을 해결토록 한 제도를 뜻한다.
즉, 기업이 상대방 국가의 정책으로 인해 이익을 침해당했을 때 해당 국가를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상사분쟁재판소(ICSID)에 제소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ICSID의 중재부는 총 3명으로 이루어지는데, 해당국에서 1명씩을 추천하며, 나머지 1명은 협의를 통해 선정되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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