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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 세상] ‘꽃과 열매가 다정해 보이는 모습’ - 다정큼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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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제846호> |
잎이 가지 끝에서 다정히 모여 난 것처럼 보이고 꽃과 열매의 달리는 모습이 다정하고 친밀하게 보여 다정큼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오는 다정큼나무는 일명 쪽나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쪽빛을 내는 염색재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 나무는 꽃과 열매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수형이 좋고, 늘 푸른 상록성이며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실내원예식물이기도 하다.
장미과 상록활엽관목인 다정큼나무는 키가 2~4m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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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지도자의 4-H이야기 ‘만경(萬頃)’(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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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제846호> |
진심이 담긴 봉사의 가치 〈2〉
-한국 4-H 자원지도자 유래와 활동 -
연포(燕浦) 강 건 주 (한국4-H본부 고문)
1953년 1월 농림부와 KCAC 식량농림국은 지도사업 추진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강습회를 개최했다. 과거 각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한 수강생과 새로 모집한 전국 지도요원 3만6000명을 중앙(부산원예시험장)과 각 시군에서 연장강습회를 개최하여 지도자 양성에 노력하였다. 반면 중앙에서는 국회와 농림부 등 핵심 기관과 관계 부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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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얼 돋보기]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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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제846호> |
1966년 10월 경주 불국사의 석탑을 보수하기 위해 해체했을 때 탑 내부의 사리공에서 발견된 사리장엄유물들이다. 중심부에 놓여있던 사리외함과 함께 안에는 원구형으로 생긴 은제의 사리 내·외합과 금동사리합,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각종 구슬과 함께 있었다. 사리함의 주위에는 청동제 비천상과 1점의 원형동경과 1/4동경편, 목탑, 경옥제곡옥, 구슬, 향목 등이 놓여 있었다. 사리함의 바깥 기단부 바닥에서는 비단에 쌓인 종이 뭉치가 발견되었는데, 종이가 한데 뭉쳐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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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의 고전산책] 휩쓸리지 말고, 맞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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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제845호> |
“조심스럽게, 경솔하지 않게”
戰戰兢兢 罔敢或易(전전긍긍 망감혹이)
- 〈경재잠(敬齋箴)〉 중에서
‘명심보감(明心寶鑑)’을 보면 ‘공자삼계(孔子三計)’라는 대목이 나온다.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공자가 강조한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인생 전체의 큰 계획은 어릴 때 세워야 하고, 1년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하며,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워야 한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늙어도 아는 게 없어 초라해지고, 봄에 열심히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되어도 거둘 것이 없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하루가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 버리고 만다.”
어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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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착한나들이] 뒷모습, 그 가깝고도 먼 타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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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제845호> |
서울에 오래 살던 친구가 시골로 이사를 갔다.
그녀는 오랜 교수 생활을 접고 남편과 함께 꿈에 그리던 단독주택을 사서 시골로 내려간 것이다. 벼르고 벼르다 친구와 함께 찾아간 곳은 용문역에서도 30분을 더 달려야 하는 산골이었다.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엔 겨울햇살이 누워 뒹굴고 있었다. 집은 나무와 황토로 지어져 있었고 거실 깊숙이 햇살이 들어와 있었다.
나는 병든 강아지처럼 거실바닥에 엎드려 햇볕을 쬐었다. 트라이앵글 소리가 나는 겨울햇볕은 쌓아둔 쌀가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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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지도자의 4-H이야기 ‘만경(萬頃)’(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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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제845호> |
진심이 담긴 봉사의 가치 〈1〉
-한국 4-H 자원지도자 유래와 활동 -
연포(燕浦) 강 건 주 (한국4-H본부 고문)
농업은 자연의 지배를 크게 받는다. 그러나 이 자연적 요인을 인위적으로 반드시 정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고 노동, 기술, 과학의 역사적 발전에 따라 생산목적을 유리하게 적응시킬 수 있다. 이와 평행하여 근래 ‘사람과 사람’ 즉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부상조적 공동체 활동이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 발전과 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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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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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제845호> |
고전으로부터 진화하는 과학의 세계
이 종 완 지도교사(강릉 문성고4-H회)
최근 학생들의 독서 경향을 살펴보니 인문과학분야의 독서는 양적으로 질적으로도 풍부하지만, 자연과학분야는 관심 있는 학생들이 아니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교양으로 알아둬야 할 현대 과학의 성과를 쉽게 풀이하고, 그 이면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파헤쳐 과학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2’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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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얼 돋보기] 혼천의 및 혼천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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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제845호> |
조선 현종 10년(1669) 천문학 교수였던 송이영이 만든 천문(天文)시계로, 홍문관에 설치해 시간 측정과 천문학 교습용으로 쓰였던 것이다.
시계의 지름은 40㎝이고, 그 중심에 위치한 지구의(地球儀)의 지름은 약 8.9㎝다.
2개의 추 운동에 의하여 움직이는데, 하나는 시각을 위한 바퀴와 톱니바퀴들을 회전시킨다. 다른 하나는 종을 치는 장치를 위한 것으로, 여러 개의 쇠구슬이 홈통 안을 굴러 내려감으로써 종을 치는 망치가 걸려 곧 종이 울리고, 회전바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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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욜로(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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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제845호> |
욜로(YOLO)는 ‘단 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는다.
미국의 유명 래퍼 드레이크가 2011년 발표한 노래에서 맨 처음 사용했고, 지난해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언급해 재조명을 받았다.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불확실한 저축과 같은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는 현재의 만족을 위해 삶을 꾸리고자 하는 욜로족들이 늘면서 경제구조도 바뀌고 있다.
욜로족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소비를 선택하기에 획일적인 소비보다는 가치소비에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소비에서는 아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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