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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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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헛헛하다
배 속이 빈 듯한 느낌이 있다
금방 무엇을 먹었는데도 속이 빈 것처럼 무엇이 자꾸 먹고 싶은 때가 있다. 이런 경우 ‘헛헛하다’라는 말을 쓴다.
‘헛헛하다’의 ‘헛’은 아마도 한자 ‘虛(빌 허)’와 관련이 있는 어형이 아닌가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헛헛하다’가 속이 비어서 생기는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이 헛헛한 증세를 ‘헛헛증’이라고 한다.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는 반대되는 현상이다.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모르는 사이에 어떤 일이 조금씩 느리게 진행될 때 ‘시나브로’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대체로 그 진행되는 방향은 나쁜 쪽이다. “눈이 시나브로 녹아 없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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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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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What do you do for a living?
〈 직업이 뭐예요? 〉
“생계를 위해서 무엇을 하세요?”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직업이 뭐냐는 말이다.
A : What do you do for a living?
B : I’m a computer engineer.
A : Oh, my husband is a computer engineer, too.
A : 직업이 뭐예요?
B : 컴퓨터 엔지니어입니다.
A : 제 남편도 컴퓨터 엔지니어인데.
※ 보너스 표현
I’m self-employed. : 자영업자입니다.
A : I’m self-employed.
B : Oh yeah? 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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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먹는 곤충 ‘동애등에’ 가정에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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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쓰레기 먹는 곤충’ 내년 하반기쯤 가정에 보급 전망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지난 24일 심각하면서도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분해하는 곤충인 ‘동애등에’를 실내에서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동애등에는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으로 애벌레일 때 왕성한 식욕으로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을 먹어 분해한다. 그러나 파리 등 해충과 달리 성충이 돼도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물거나 성가시게 하지 않는 등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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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떡’ 이색간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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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우리 전통식품의 대표주자인 ‘떡’이 커피·과자·아이스크림과 만나 이색 간식거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최신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타벅스커피의 서울 무교동, 광화문, 소공동 지점에서는 지난 4월부터 경기미로 만든 떡이 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케이크나 빵 등 베이커리류가 커피와 어울리는 음식으로 판매되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전통적 개념의 떡 판매를 도입한 것. 스타벅스 한 관계자는 “외국인과 여성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조만간 떡을 판매하는 지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도 떡이 어우러진 제품들이 새로운 여름철 간식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기린은 올 여름을 겨냥해 ‘인절미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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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80년대의 아픔 통한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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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열다섯 살 세 애송이들이 펼치는 ‘개판’ 여행. 속도감 있는 문체, 유머 가득 담긴 입담 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로,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1986년 여름, 수원 근처 한 마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5살 주인공 준호는 학생 운동권의 전설적 존재인 형이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여권과 여비 등을 전달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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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억 투입 ‘농업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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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고양시, 내년 10월 완공 목표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 신도시 경관녹지에 체험위주의 대규모 농업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되는 농업공원은 일산서구 대화동 경관녹지 5만여㎡ 가운데 2만5000여㎡로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공원 전체 부지의 30% 가량은 농작물 재배단지로 조성되며 나머지 70%는 메밀 단지, 야생화 단지, 체험숲길, 연못, 잔디밭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농작물 재배단지는 소규모로 나누어져 보리, 옥수수, 박, 수세미 등 학교 및 가족단위의 체험 농장으로 고양시가 운영하게 된다. 녹지 상태가 좋은 나머지 2만5000㎡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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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숭아 30여종 청계천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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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농산물개방에 대응하여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4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국내 복숭아 주요 재배품종 30여 종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육성 품종인 천홍 등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량 복숭아 품종과 도넛 모양의 납작한 반도 품종(서반 1호) 등 특이한 유전자원을 전시하여 청계천을 찾는 소비자와 청소년들에게 복숭아의 다양성과 기능성에 대해 소개하고 시식회도 가졌다.
최근 복숭아의 기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 인체 내 니코틴을 분해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복숭아의 건강 기능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연세대학교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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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생활정보> 피를 맑게, 눈을 밝게 하는 ‘보라색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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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제657호> |
보라색의 차가움은 식욕을 억제해 주므로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보라색 식품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안토시아닌’으로, 피를 맑게 하며 심장병과 뇌졸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포도주를 즐겨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한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기능은 노화방지와 골다공증에 좋다. 우리나라의 복분자술도 그 효능에 있어서는 와인 못지않다. 눈이 밝아지고 쉽게 피로해지지 않으며 정력에도 좋다.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보라색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이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로돕신의 생성을 도와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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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의 생태기행> ‘자연이 빚은 걸작’ 인간이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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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 제656호> |
백령도의 천연기념물은 잔점박이물범 서식지(천연기념물 331호)와 감람암 포획 현무암(천연기념물 제393호)을 비롯하여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과 사곶해안(천연기념물 제391호)이다.
백령도 콩돌과 사곶해안
백령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라 할 정도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고 자연경관도 빼어나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頭武津)의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은 대자연이 빚은 걸작품이다. 바다에 뿌리내린 형제바위,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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