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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지도자의 4-H이야기 ‘만경(萬頃)’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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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제860호> |
한국4-H구락부중앙위원회(현 한국4-H본부) 탄생 <9>
- 얽히고설킨 한국4-H의 주체성 -
연포(燕浦) 강 건 주 (한국4-H본부 고문)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한국 농촌의 1960년대는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농사교도사업의 집중적 농촌현대화 활동이 그 근간이었다. 4-H운동을 선봉으로 농민들에게 확실한 가치관을 심어주게 된 것이다. 농사교도사업은 각종 시안을 채택하여 추진되었다. 예를 들면 지역사회개발(CD) 사업 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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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과학 이야기] 가짜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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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제860호> |
밥 먹고 후식까지 챙겨 먹었는데 출출함이 밀려온다면? ‘가짜 배고픔’을 의심해보자. ‘위’가 배고픈 것이 아니라 ‘뇌’가 배고픈 것일 수도 있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열량이 부족하지 않아도 몇 가지의 이유로 배고픔의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가짜 배고픔이 생기는 주된 요인은 ‘당’ 이다. 뇌는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내 당분이 떨어지면 배고프다고 느낀다. 하지만 혈당이 떨어졌다고 해서 열량 부족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당분이 떨어지면, 몸에서는 간 혹은 근육 속의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쓰거나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순간에 당분을 섭취한다면 당 지수는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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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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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제860호> |
국내 최초 한방테마공원 산청한방테마파크. 경남 대표 한옥마을 남사예담촌과 약초와 함께 익힌 흑돼지수육이 일품인 농가맛집 예담원. 그리고 유기농웰빙음식을 체험하는 마근담마을과 선승 성철대종사 생가까지.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농촌여행 코스를 따라가 보자.
한의학박물관, 기(氣)체험장, 한방의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산청한방테마파크(동의보감촌)에서는 한의학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9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이곳에서 개최돼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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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라이선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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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제860호> |
‘자신에게 부여하는 면죄부’를 뜻하는 라이선싱 효과는 어려운 것을 노력 끝에 성취하고 그에 따른 보상 심리로 행하는 행동에 스스로 면책권(license)을 주는 현상을 의미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30분 정도의 컴퓨터 게임을 스스로 허락하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작은 디저트 하나 쯤 괜찮겠지’라는 생각 등이 라이선싱 효과다. 이 용어는 주로 소비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관해 흥미로운 연구결과들도 많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우마 칼마르칼 교수와 듀크대 브라이언 볼린저 교수는 마트에 장을 보러 온 고객을 장바구니를 가져온 고객과 장바구니를 안 가져온 고객 두 그룹으로 나눠 식료품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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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의 고전산책]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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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제859호> |
"제대로 알면 반드시 행동으로 연결된다
知行合一(지행합일)
- 《전습록(傳習錄)》 중에서"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그런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말라고 선배들은 우리에게 충고해준다. 말은 아는 것이며 행동은 아는 것의 실천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불일치는 일부 특정한 사람의 전유물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처럼 어려운 일을 왜 선배들은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일까.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흔히 말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에 대한 이해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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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착한나들이]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끝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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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제859호> |
오랜만에 휴가를 갔다. 사람들 몰리는 게 싫어 여름휴가를 거의 안 가는데 친구들이 섬으로 간다기에 따라나선 것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자월도. 나는 배 여행을 좋아한다. 바다 가운데 외로이 떠 있는 섬은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섬’을 보며 쓴 시가 있다.
“바다가 좋아/ 바다가 좋아// 바다로 간/ 산// 이름도 바꾸었지/ 섬이라고// 절벽 끝에/ 등대를 세우고// 밤바다 비춰 주는/ 섬,/ 작은 산”
배 여행의 또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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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지도자의 4-H이야기 ‘만경(萬頃)’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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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제859호> |
한국4-H구락부중앙위원회(현 한국4-H본부) 탄생 <8>
- 초기 한국 4-H 중앙위원회 활동 -
연포(燕浦) 강 건 주 (한국4-H본부 고문)
발족한 지 일천한 중앙위원회 자체 모금활동은 지지부진했다. 경험부족이 근본 원인이었다. 정상적 업무추진에 많은 시간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김웅각 총무의 ‘4-H란 특수 사회교육집단’ 민간지원 업무 수행 경험 부족과 함께 유일한 직원 김예양(金禮陽, 김총무의 수원고 농 제자) 간사도 역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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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수학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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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제859호> |
수학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고 패턴은 어떻게 변화 하는가?
이 종 완 지도교사(강릉 문성고4-H회)
많은 학생들은 수학이 무엇이고 왜 수학은 끊임없이 새로운 현상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발전을 계속해 나가는가 하는 원론적인 물음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수학의 언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는 안다고 하는 것을 정말 알고 있는지에 대하여 증명하고, 모르는 것을 정말 모르고 있는지에 대하여 증명하는 것에 어떤 질서가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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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얼 돋보기] 남원 광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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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제859호> |
‘누(樓)’란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자연과 어우러져 쉴 수 있도록 경치 좋은 곳에 지은 건물을 말한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이름난 황희 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엔 광통루라 불렀다고 한다. ‘광한루’라는 이름은 세종 16년(1434) 정인지가 고쳐 세운 뒤 바꾼 이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인조 16년(1638) 다시 지은 것으로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운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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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휘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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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제859호> |
휘게(hygge)는 ‘편안하고 아늑한 상태를 추구’하는 덴마크식 라이프 스타일을 말한다.
덴마크 사람들은 ‘가족과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하며 편안함을 느낄 때’, ‘아늑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낼 때’, ‘양초를 켜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가 오갈 때 느끼는 행복감’ 등을 휘게라고 표현한다. 이들은 “휘겔리한 시간 보내세요”와 같이 ‘휘게’와 ‘휘겔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한다. 덴마크 행복연구소장이자 ‘휘게 라이프’의 저자인 마이크 비킹은 ‘휘게 열풍’의 원인에 대해 “국내총생산(GDP)으로만 사회 수준과 삶의 질을 평가하는 자본주의적 패러다임에 대한 불만이 역으로 터져 나온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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