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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육계 사랑에 푹 빠진 강원도 산골 4-H 청년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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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제873호> |
안 경 주 회원 (강원도4-H연합회장)
겨울바람을 밀어내고 봄기운이 새록새록 일어서던 3월의 어느 날. 말없이 남과 북을 가르고 있는 철책선을 눈앞 가까이 두고 철원 산골에도 봄은 조용히 찾아오고 있었다.
올해 강원도4-H연합회장을 맡아 강원도를 청년농업 1번지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안경주 회원(30·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여우냇길)을 만났다.
“닭은 온도에 매우 민감한 동물입니다. 사람 체온이 36.5℃를 유지해야 하듯이 닭은 40℃가 일정하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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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4-H 탐방] “배려·나눔·참된 배움 실천해 마을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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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제873호> |
경기 포천 화현초등학교
이병석 교장
꿈과 사랑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 어린이들이 바르고 슬기롭게 성장하는 학교 화현초등학교(교장 이병석·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달인동로1길 29)를 찾았다.
체험중심 진로교육과 실천위주 인성교육으로 화현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며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화현초등학교4-H회(지도교사 허승희)는 배려·나눔·참된 배움을 실천하는 어린이들로 정평이 나있다.
“2007년에 조직돼 현재 4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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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탐방] 4-H이념을 되새기며 살아온 인생 역정(歷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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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제873호> |
김 남 수 회장 (전북 장수군4-H본부)
얼음이 녹아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 새해 농사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농업인들이 북적대는 전라북도 장수 천천농협 상담실에서 김남수 장수군4-H본부 회장(55·전북 장수군 천천면 춘송길)을 만났다.
4-H활동을 통해 배운 나의 힘
천천면 농촌지도소 소장의 권유로 중학교 졸업 후부터 4-H활동을 시작해 4-H와 인연을 맺은 김남수 회장은 13년 동안 장수군4-H회원으로 활동하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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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4-H운동, 지속 가능한 70년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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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제872호> |
권 순 호 회원 (인천 강화군4-H연합회장)
매서운 한파가 사그라지기 시작한 2월 중순. 탁 트인 해안도를 달려 도착한 강화에서 권순호 강화군4-H연합회장(28·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남로)을 만났다.
축사에서 기자를 반긴 권순호 회장. 동장군의 기승이 약화되었다지만 찬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는 늦겨울에도 축사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어렵게 축사 허가를 받아 작년 9월 아버지와 함께 축사를 세웠습니다. 이제 막 시작 단계라 소들이 많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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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4-H 탐방] 자발적인 과제활동 참여로 나눔을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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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제872호> |
충남 서천 공동체비전고등학교
임동묵 교장
신앙적 인간, 지성적 인간, 사업적 인간, 공동체적 인간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을 육성하는 공동체비전고등학교(교장 임동묵·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327)를 찾았다.
바로 이곳에서 4-H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비전고4-H회(지도교사 조자환·회장 노은채)를 만났다.
“우리 공동체비전고4-H회는 지·덕·노·체를 함양하는 4-H,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을 가진 4-H, 사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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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탐방] 4-H는 내 정신적 지주, 이제는 사회에 기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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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제872호> |
권 종 모 회장 (경상북도4-H본부)
“내 청춘과 함께 해 온 4-H는 한마디로 저에게 정신적 지주나 다름 없습니다. 젊은 시절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을 이제는 4-H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면서 사는 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두대간 소백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사과와 인삼이 잘 나기로 유명한 영주에서 권종모 경상북도4-H본부 회장(63·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만났다.
18살 무렵 4-H와 처음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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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아이들 감성체험교육농장으로 자연을 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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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제871호> |
서 다 혜 회원 (남양주시4-H연합회 부회장)
북한강과 남한강의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만나는 경관을 스쳐 지나가며 도착한 어느 체험농장. 2차선 도로에서 좁다란 논길로 들어서는 길목에 ‘소소리농장’이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남양주시4-H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서다혜 회원(26·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고래산로)을 만났다.
“어려서부터 꽃, 나무를 너무 좋아해서 남들보다 꽃이나 나무 이름을 잘 맞췄어요. 아버지 영향이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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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4-H 탐방] “다채로운 4-H활동 통해 올바른 인성 맘껏 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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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제871호> |
충북 영동고등학교
박희철 교장
입춘(立春)이라는 절기가 무색하게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린 2월의 어느 날.
‘올바른 사람, 슬기로운 사람, 창의적인 사람, 문화를 계승하는 사람,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미래의 동량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충북 영동고등학교(교장 박희철·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로 122)를 찾았다. 바로 이곳에서 고귀한 4-H이념을 실천으로 배우고 있는 영동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황인문·회장 신우진) 꿈나무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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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탐방] “스물에 만난 4-H, 인생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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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제871호> |
정 양 수 지도자 (전남 장흥군4-H본부)
순결한 네잎클로버를 인생의 지표로 삼고 지내온 40여년.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기 위해 고향을 찾은 갓 스물의 청년은 농사를 배우기 위해 찾은 농촌지도소에서 4-H와 인연을 맺었다.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해 농사의 농자도 모르던 제가 찾은 곳은 농촌지도소였습니다. 그곳에서 4-H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4-H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었다는 정양수 지도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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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4-H 통해 배운 리더십과 경험을 후배들에 나눠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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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제870호> |
류 호 인 회원 (전라북도4-H연합회 사무국장)
모처럼 맑은 하늘이 반가운 1월의 어느 날. 3시간 남짓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정읍에서 류호인 전라북도4-H연합회 사무국장(31·전라북도 정읍시 행정길)을 만났다. 기자를 반긴 류호인 사무국장은 동장군의 기승에 뼛속까지 시린 날씨 속에서도 시설하우스 정비에 여념이 없었다.
“요즘은 분재를 기르는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화훼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화훼경매에서 상품을 구입해 수도권 지역에 납품하고 있죠. 조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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