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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과학이야기]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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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제876호> |
우리는 음식으로부터 영양소를 공급받으며 음식 섭취에 있어 중요한 점은 섭취량이 아닌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다. 조리법에 따라 우리 몸이 식품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정도 역시 달라진다. 대표적인 예가 당근이다. 당근은 날것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게 좋다. 당근을 그대로 먹을 때는 전체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8%에 불과하지만, 익혀 먹으니 최대 70%까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당근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 성분이다. 이 물질은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된 뒤 비타민A로 바뀌어 피부와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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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삼화 삼색 봄꽃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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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제876호> |
- 전남 구례군 -
〈오섬권역마을〉은 구례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산 사성암 가는 길에 위치하여 섬진강과 벚꽃길을 끼고 있다. 또한, 〈사성암〉은 구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구례의 3대(큰강 섬진강, 큰산 지리산, 넓은 들녘)를 볼 수 있으며 깎아지른 절벽에 지어진 아름다운 암자를 볼 수 있다. 다음 방문지인 〈화엄사〉는 동양 최대의 목조건물인 각황전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백년 고택으로 외갓집 할머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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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가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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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제876호> |
‘가심비(價心比)’란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살 때 가격이나 성능 이전에 심리적 만족을 우선시하는 소비 형태를 일컫는 신조어다. 가심비는 당장의 행복과 ‘나’를 위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사회에 나와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20~30대 젊은 층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가심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의 가심비 트렌드에는 저성장과 불신, 불안, 불황의 3불 시대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양식이 투영돼 있다. 그래서 가심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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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의 고전산책] 율곡이 말하는 정치지도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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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제875호> |
"이익만을 생각하는 자는 우두머리일 뿐 임금이 아니다
者則惟利是謀(패자즉유리시모)"
- 《성학집요(聖學輯要)》 중에서
《성학집요(聖學輯要)》는 율곡의 학문과 사상을 집대성한 책이다. 사서오경(四書五經)을 모두 읽기 어렵다면 《성학집요(聖學輯要)》 한 권만이라도 읽기를 권하고 싶을 정도로 동양의 중요한 사상을 모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치에 대해서는 교과서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법정에 서는 최근의 일들을 보며 머리에 떠오른 것은 《성학집요(聖學輯要)》의 맨 마지막 부분에 율곡이 쓴 ‘후기(後記)’였다. 《성학집요(聖學輯要)》를 다 읽기 힘들다면 ‘후기(後記)’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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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착한나들이] -강릉 경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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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제875호> |
두 개의 풍경 속으로
후배랑 기차를 타고 경포에 다녀왔다. 여행을 하다보면 우연히 가슴에 들어와 오래 지워지지 않는 풍경이 있다. 정동진에서 부채길을 걷고 싱싱한 회도 먹었지만, 돌아와 내내 눈에 선한 것은 엉뚱하게도 봄볕 쏟아지는 시골길에서 쑥을 캐고 경포호를 바라보던 순간의 풍경이었다.
여행 중 느닷없이 쑥을 캐게 된 건 후배 덕분이었다. 후배는 봄이면 꼭 꽃구경을 하고 쑥국을 세 번은 끓여 먹는다고 했다. 긴 겨울을 지나 먼 길 오는 꽃이나 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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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권의책] 우리가 어느 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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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제875호> |
작은 소리 큰 울림
임 영 택 교장 (음성 소이초등학교)
가느다란 눈썹 같은 달과 함께 빛나는 초저녁별을 ‘개밥바라기’라고 부른다. 새벽별을 보며 일터에 나간 주인이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이제나 저제나 주인 오기만을 기다리던 강아지가 빈 밥통을 핥고 또 핥다가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고 멍멍 짖었다는 데서 유래된 말인데, 강아지의 소망과 바람, 그리고 원망과 고통이 가득 담겨있는 말일게다. 저자는 고통 없는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인생에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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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오늘의 춘향이는 나야 나~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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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제875호> |
- 전북 남원 -
남원역과는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 있는 〈남원폐역〉에서 옛 기차역의 모습과 여러 조형물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감상해 보자. 남원의 자랑 광한루원과 함께 남원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춘향테마파크〉도 둘러 보자. 다음 방문지인 〈남원요천〉은 길게 드리워진 산책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쭉 들어서있어 벚꽃이 만개할 시기에는 일부러 여기까지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달오름마을〉에서는 이곳의 자랑인 달떡을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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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팻 핑거(Fat F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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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제875호> |
‘팻 핑거’란 증권을 매매하는 사람의 손가락이 자판보다 굵어 가격 또는 주문량을 실수로 입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대표적으로 2010년 5월 미국의 한 투자은행 직원이 100만 단위의 거래를 10억 단위의 거래로 잘못 누른 사건이 있다. 이 작은 실수로 인하여 각종 매매 알고리즘들이 연쇄적으로 작동하여 15분 사이에 다우존스 평균주가가 9.2% 하락하였으며 이 사건을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사건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에 발생한 한맥투자증권 사건이 이와 관련이 있다. 당시 한맥투자증권 직원이 금융상품 중의 하나인 옵션의 가격 계산 프로그램 만기일을 365일이 아닌 0일로 잘못 입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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