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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 백일장 우수작> 아름다운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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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심 종 미 회원〈충남 서산시 서일고등학교4-H회〉
이번 과제발표대회는 안동에서 열렸다. 그래서인지 일정표에는 안동의 유명 문화재인 도산서원을 탐방하는 일정이 있었다. 이야기는 많이 듣고, 학교에서도 배웠던 도산서원이지만 내가 먼 안동까지 와서 도산서원을 직접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과제발표대회 둘째날,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회원들이 버스에 올라 도산서원으로 출발했다. 도산서원에 도착해서 해설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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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사이버백일장 동상 수상작> 보람 있었던 4-H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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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오 다 은 회원 (전남 나주 세지중학교4-H회)
중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가입하게 되었던 4-H회!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명석한 머리, 충성스런 마음, 부지런한 손, 건강한 몸을 기본으로 4-H활동을 하면서 참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어느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장흥에 있는 우드랜드로 체험학습을 가게 되었다. 우드랜드를 들어가면서 울창한 숲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숲이 맑아서 그런지 새들이 노래 부르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처음 보는 나무와 열매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처음 보는 열매에 다들 눈이 동그래져 그 열매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 그 열매의 맛을 본다고 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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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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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는 실제로 죽음 앞에 선 1000명의 말기 환자들이 남기는 마지막 후회들을 모았다. 인간이 죽음이라는 커다란 마침표에 섰을 때 하게 되는 후회들은 어떤 것일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약으로도 처방할 수 없는 환자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인다.
인생을 점검하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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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나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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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현대 사회에서의 관계와 소통 문제 다뤄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영국의 옛 이야기 ‘금발머리와 곰 세 마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그림책으로, ‘나’와 ‘너‘를 돌아보고 ‘우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도시의 2층 집에 살고 있는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어느 날 곰 가족이 산책을 다녀온 사이, 엄마와 함께 집을 나왔다가 길을 잃은 한 소녀가 우연히 곰 가족네 집에 들어가게 된다. 소녀는 아기 곰 침대에서 스르르 잠이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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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절기> 입하(立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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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른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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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절기> 소만(小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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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올해는 5월 21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소만(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가 있다.
이때는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냉이는 없어지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띠니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잇는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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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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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제719호> |
경제발전과 세계무역 촉진을 위하여 발족한 국제기구. 회원국 및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1961년 공식 출범했다. 2차 세계대전 후 유럽의 부흥과 경제협력을 추진해 온 구주 OECD를 개발도상국 문제 등 새로운 세계정세에 적응시키기 위해 개편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 3월 가입을 신청, 1996년 10월 29번째 가입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30개국이다. 개방된 시장경제와 다원적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간 경제사회 정책협의체로서, 경제사회 부문별 공통의 문제에 대한 최선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상호의 정책을 조정함으로써 공동의 안정과 번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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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골 통신 ② 너덜거리는 껍질을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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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 새로운 길 풍경 - 이동희 / 소설가
"사회고 정치고 간에 너나없이 너덜거리는 구각을 벗고
새 살을 내어 보이듯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마을길이 달라졌다. 골목 이름이 새로 생긴 것이다. 집집마다 번지 대신 큼지막하게 무슨 길의 몇 호라고 써 붙여지고 그것이 문패를 대신하였다. 문패는 그대로 옆에 고풍하게 붙어 있기도 하고 번지가 같이 씌어진 것도 있지만 이제 그런 것보다 숫자로 기억하고 관리되도록 한 것이다. 시골 지역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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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한국사 이야기> 벼락은 하늘이 내리는 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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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제718호> |
"벼락을 맞았는데도 집은 멀쩡한 대신, 집 안에 있던 신응주의 아내와 딸과 종들이 죽어 있었던 것이다."
1606년(선조 39년)에 있었던 일이다. 역관 신응주는 사신을 따라 중국을 드나들며 무역을 하여 부자가 된 사람이다. 역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벼슬도 정2품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그를 시기하는 사람도 많아, 다른 역관들에게 모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신응주는 부모님이 80세가 넘었다. 신응주의 형제 중에는 부모님을 모시는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부모님은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 있었다.
신응주의 아내는 성질이 못되고 간교한 여자였다. 신응주가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려고 해도 번번이 훼방을 하고 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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