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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힘들고 지쳤던 나를 힐링시켜 준 고마운 4-H <2017-07-01 제856호>
주 성 민 회원 (충남 논산시4-H연합회장) 논산역 앞에 1톤 트럭이 서서히 멈추더니, 네잎클로버가 새겨진 남색 모자에 빨간 조끼를 걸친 작은 체구의 여회원이 내린다. 논산시4-H연합회 주성민 회장(33·충남 논산시 광석면 산동리)을 만났다. 딸기 시설하우스 5동과 상추 2동을 재배하고 있는 주 회장은 11월 본격적인 수확을 준비하기 위해 딸기 육묘 관리에 여념이 없다. 하우스 입구에 ‘주근깨 주씨네 농장’ 간판을 세워놓고 논산시 4-H회원 7명과 함께..
[학교 4-H 탐방] 학교 텃밭에서 우리들의 꿈과 인성을 키워요! <2017-07-01 제856호>
전남 나주다시중학교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교생 44명의 소규모 학교로 교사와 학생 간의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나주다시중학교(교장 임형근·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무숙로 776)를 찾았다. 다시중학교 회원들은 4-H활동을 통해 농심을 배우고 특히 땀의 결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전남4-H본부 이용정 사무처장과 함께 학교를 방문한 기자를 노석봉 지도교사는 반갑게 맞아주었다. 나주다시중학교는 ‘맞장구 교육을 통한 미래 사회를 ..
[지도자 탐방] “바른 마음 갖게 하는 정석, ‘4-H’ 나누기 위해 최선 다할 것” <2017-07-01 제856호>
박 종 성 회장 (충북 청주시4-H본부) 제라늄, 행운목, 아기자기한 다육식물 등 다양한 관엽식물과 화분이 가득한 132㎡의 아담한 화원에서 박종성 청주시4-H본부 회장(58ㆍ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현 충청북도4-H본부 부회장 겸임)을 만났다. 1984년 해군 제대 후, 작은 어머니의 권유로 화훼농사를 짓기로 결심하고 과천화훼농장에서 당시 월급 1만원만 받으며 일을 배우며, 1985년 청주에서 660㎡ 규모의 목재하우스를 지어 화훼농가의 첫 발을 내..
[영농현장] 젊은 패기로 농촌에 활력 불어넣는 4-H청년농업인 <2017-06-15 제855호>
박 근 호 회원 (강원 홍천군4-H연합회장) 한반도를 뒤덮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부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초여름,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젊은 패기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건실한 4-H청년농업인을 만났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박근호 홍천군4-H연합회장(30·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백이동 길)이다. 관내 홍천농업고등학교를 다닌 박근호 회장은 그 당시만 해도 농업에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단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 직후 대한민국 대부분의 ..
[학교 4-H 탐방] “4-H활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 키워냅니다” <2017-06-15 제855호>
서울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4-H지도교사와 나란히 복도를 걷는 내내 연이어 들려오는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목소리. 꾸벅 인사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기자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해 주었다. 80년대 중반 119연승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는 배구부는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우진·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38길 8)의 큰 자랑이다. 이런 선배들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일신여상 4-H회원들은..
[지도자 탐방] 인재육성으로 농업과 지역사회발전에 헌신 <2017-06-15 제855호>
김 철 호 회장 (인천광역시4-H본부) “대한민국 농업이 잘 되려면 농민뿐 아니라 온 국민이 농업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농민의 마음을 보다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때 농업의 지속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김철호 인천광역시4-H본부 회장(66·옹진군 영흥면 영흥로)은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회장의 폭넓은 활동은 자택 벽면을 가..
[영농현장] 내 인생의 벗이 된 4-H, 발전 위해 헌신할 터 <2017-06-01 제854호>
김 호 영 회원 (전라남도4-H연합회 수석부회장) 드넓은 호남평야와 빛고을 광주를 가로질러 도착한 화순. 그곳에서 모내기로 손길이 분주한 김호영 전라남도4-H연합회 수석부회장(32·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호로)을 만났다. “시기에 맞춰 모내기를 끝내려면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 논이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어 남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죠.” 매일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호영 수석부회장은 호탕한 웃음소리로 기자를 반겼다...
[학교 4-H 탐방] 이순신 장군의 정기 잇는 인재로 성장해요 <2017-06-01 제854호>
충남 아산 둔포중학교 정대수 교장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 5월. 외세의 공격 속에서 나라를 굳건히 지킨 위대한 지도자, 나라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학문을 공부한 곳이 바로 아산 현충사이다. 그 기상을 물려받아 다음 세대의 위대한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힘쓰는 충남 아산 둔포중학교4-H회를 찾았다. 인재양성에 힘쓰는 둔포중학교4-H회 ‘21세기를 이끌어 갈 양심 바르고 실력 있는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둔포중학교(교..
[지도자 탐방] 한국4-H운동의 산증인이자 ‘4-H사업기술전문가’ <2017-06-01 제854호>
강 건 주 고문 (한국4-H본부) 한국4-H운동 70년의 역사를 한눈에 꿰고 있는 산증인, 강건주 한국4-H본부 고문(89·서울시 마포구 현석동). 그는 스스로 ‘4-H사업기술전문가’라고 말한다. 올해 우리 나이로 90세이다. 1948년부터 주한미국대사관 주한경제사절단(AMIK)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기 시작해 1979년까지 30년 넘게 미국경제원조처, 한미재단, (사)한국농촌청소년사업협조위원회, 한국4-H중앙위원회(한국4-H본부 전신) 등에서 활약했다. 특..
[영농현장] 4대(代)를 이어 가는 것에 자부심 느끼는 청년농사꾼 <2017-05-15 제853호>
맑게 갠 하늘이 유난히 반가운 봄의 끝자락, 두 시간 남짓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고추의 고장 음성에서 정천구 충청북도4-H연합회 부회장(충북 음성군 금왕읍 도장길)을 만났다.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4대(代)째 인삼경작을 하고 있는 정천구 부회장은, 섭씨 30℃가 육박하는 이른 더위 속에서도 지난 3월에 파종한 인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천일인삼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다가 작년부터는 저의 이름으로 된 인삼밭을 얻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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