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5 격주간 제640호>
들꽃축제 열어 야생화 관심 계기 마련

영동인터넷고4-H회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우리꽃 축제가 열려 교정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충북 영동인터넷고등학교4-H회는 지난달 27일 교내에서 ‘들꽃을 위한 햇살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꽃을 이용한 작품 전시회를 비롯 꽃차 시음회, 음악회,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초대 손님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재학생, 교사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찾아와 교내 곳곳에 펼쳐진 야생화를 돌아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즐겼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주지민 지도교사는 “학교 곳곳에 예쁘게 조성된 야생화 단지를 곁에 두고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인터넷고에는 주지민 지도교사와 4-H회원들이 수년 동안 힘들게 가꾼 야생화 언덕을 비롯해 꽃밭이 네 군데 있는데, 각기 독특한 100여종의 꽃들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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