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5 격주간 제640호>
헌혈·모금운동으로 더욱 뜻깊게 열려

전북4-H경진대회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전라북도4-H연합회가 주관한 제38회 전라북도4-H경진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려 한마당 축제로 승화됐다.
4-H회원, 지도자 등 15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사례발표, 회의진행, 4-H골든벨, 백일장, 교양취미작품 만들기 등 신지식4-H인을 선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첫날 저녁 축제행사로 펼쳐진 4-H인 화합의 밤 시간에는 특별 공연과 아울러 시·군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으로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체험행사로 비누만들기, 풍선접기, 복분자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관이 마련되어 학생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본격적인 경진에 앞서 진행된 OX퀴즈로 몸을 풀며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
행사장 부스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영농회원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과 학생회원들의 과제작품, 4-H유물, 농업·농촌 작품사진 등이 나란히 전시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우수회원과 지도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 최우수상 20점을 비롯해 총43점이 수여되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사랑의 모금 운동과 헌혈 나누기에 대다수의 참가자가 동참하여 불우청소년을 돕는데 뜻을 함께 모았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모범4-H회원 장학금 전달
다음기사   들꽃축제 열어 야생화 관심 계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