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에 좋아 소비 활성화 기대
토마토의 무농약 재배기술이 확립돼 소비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생식으로 이용하는 토마토의 무농약 재배기술이 확립돼 소비를 더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유용한 미생물과 친환경물질, 그리고 천적을 활용하여 병해충을 방재하는 토마토 무농약 재배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토마토 무농약 시설재배를 위해 그동안 엑스텐과 탑시드, 큐펙트 등 3종의 유용미생물제제를 사용하고, 친환경물질 등을 총 5회 살포한 결과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생육이 양호하고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비교를 위해 일반 재배한 토마토에서는 풋마름병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작지에서 토양 세균에 의해 특히 많이 발생하는 풋마름병은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하여 제품화한 엑스텐을 육묘단계에서부터 토양 관주한 결과 탁월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한편 해충 방제는 천적을 투입하여 효과적인 해충 방제의 효과를 거두었다. 온실가루이좀벌을 4회, 아메리카잎굴파리를 4회 방제한 결과 ‘온실가루이’의 피해를 거의 없앨 수 있었다.
이러한 무농약 제배기술은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에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무농약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던 시설 농가들에서 검증되지 않은 각종 재배법들이 난무하여 효과적인 재배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친환경제제의 무분별한 오·남용으로 인해 경영비는 크게 상승하고, 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무농약 제배기술을 보급, 적용하게 되면 질 좋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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