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격주간 제639호>
자연 속 식물을 이용한 민간요법

구내염 치료에 좋은 ‘배초향’

흔히 방아잎이라고 불려지는 식물 배초향. 야생에서 자라며, 재배하기도 하는 배초향의 약명은 ‘곽향’이다. 꿀풀과인 배초향은 다년초로서 키가 40~100cm이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가 진다. 잎은 대생하고 난상 심장형이며 길이가 5~10cm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순형으로 자주색이며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은 7월에서 9월에 피며, 주로 산아래 계곡이나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전석지에 자란다.
이 배초향은 민간요법에서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8월에 배초향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둔다. 잘 마른 배초향 전초를 깨끗이 씻어서 달인 물로 자주 입가심을 해 주면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한 구기자나 천궁, 배초향을 물에 다려 자주 양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입안에 역한 냄새가 날 때도 배초향 달인 물을 사용하기도 하며, 한여름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차로 다려 마셔도 더위를 이기는 데에 좋다. 게다가 여름 식중독이나 소화불량에도 배초향을 차로 마셔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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