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5 격주간 제638호>
4-H 가을 축제 지역마다 내실 있게 계획


지방 4-H경진대회 이달부터 11월까지 열려

<기존내용을 탈피해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계획된 올해 지방4-H경진대회는 오는 11월 까지 계속된다.>
경기도 지난달 말 첫 신호탄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4-H인들의 축제 마당인 지방4-H경진대회가 전국에서 각 지역별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중앙경진대회가 없는 올해는 각 시·도별 경진대회가 더욱 더 성대하고 내실있게 진행될 계획이며, 축제의 일정은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28·29일 경기도4-H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신호탄이 오른 지방경진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에서, 27일에는 전라남도에서 각각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어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전라북도4-H경진대회가 열리게 되며, 같은 기간인 1·2일에는 경상북도가, 이어 8·9일에는 충청남도가, 9·10일에는 서울시가 각각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4-H함성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다음달 11일에, 17일에는 제주도와 인천시가, 21·22일에는 충청북도가 각각 경진대회의 장을 마련하며, 나머지 시·도에서도 11월 중에 경진대회를 치르기로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각 지역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의 지방경진대회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장경진에 중점을 두고 회원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를 마련해 어느 때 보다도 내실 있게 치러질 전망이다. 주요 현장경진으로는 과학·영농 분야의 경진과 학생회원들의 발표 경진, 생활과학경진과 만들기 경진, 퀴즈 경진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경진대회의 내용들에서 탈피해 이색적인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지역도 눈에 띈다. 강원도의 경우 경진대회의 일부 순서를 고성 역사안보전시관 견학과 금강산 체험으로 배정해 한 장소에서 치러지던 경진의 개념을 바꾸고, 학습과 체험 위주의 시간으로 마련하였다. 또 전남의 경우는 현장경진의 일환으로 창작 연날리기 대회를 마련하였으며, 인천은 4-H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4-H창작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광주는 광주시의 4-H에 대한 내용으로 꾸미는 광주4-H신문 만들기를 현장 경진의 일환으로 각각 마련하였다. 경남은 경남4-H대상 시상식을 경진대회와 함께 치르며, 전북은 독특하게 회의진행을 경진에 포함시켰다.
한편 가장 먼저 실시된 경기도 경진대회는 4-H회 발상지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4-H 신지식인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스타크래프트, 장기자랑 등의 현장 경진과 전통민속문화경진 등 다양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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