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격주간 제639호>
장애우와 친구 되는 사물놀이 공연

서일고4-H회 서림복지원 방문

깊어가는 가을로 외로움을 더하는 곳에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는 4-H회원들이 있다.
충남 서산시 서일고등학교4-H회는 지난달 21일 관내 무의탁 어른들에게 서산 특산품인 부석생강 한과를 선물하고, 22일에는 음암면 서림복지원을 방문해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생일을 맞은 어른들에게 케이크를 준비하여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그동안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으로 정성껏 한과를 마련하여 13명의 무의탁 어른들에게 선물하였다.
서일고4-H회원들의 사물놀이 공연은 선천성 장애를 갖고 생활하는 장애우들이 잠시나마 병마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었다. 장애우들은 휠체어에 의지해 어렵게 박수를 치면서도 환하게 웃으며 회원들의 손을 맞잡고 공연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장애우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받기도 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충북 대표작가 5인 생가 문학기행
다음기사   4-H 가을 축제 지역마다 내실 있게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