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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격주간 제91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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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 대회사]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글로벌4-H한마음대회 대회장 |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국의 4-H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웃 아시아에서부터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까지 우리나라를 찾아주신 세계 25개국 청년 리더와 4-H지도자 여러분!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오신 것을 뜨거운 환영과 함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덕·노·체 네잎클로버 깃발 아래 세계와 소통하고, 전 세계 4-H가 한마음이 되는 이 역사적인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으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님, 농업기술혁신과 농촌 미래 인재 육성에 진력하고 계신 김경규 농촌진흥청장님, 청소년 시절부터 맺어온 4-H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이번 글로벌 4-H 한마음대회 명예대회장을 맡아주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님, 에릭 요한슨 글로벌4-H네트워크 의장님,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김명훈 회장님 그리고 함께 자리해 주신 많은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4-H운동은 117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1천만 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4-H회원으로 활동하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47년에 4-H운동이 도입돼, 올해로 7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4-H회원으로 활동했던 4-H가족은 450여만 명에 이릅니다. 4-H선배님들의 헌신과 노고는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되었고,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4-H인들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라는 4-H모토를 가슴에 새기고 도전정신과 혁신의 자세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4-H가족들의 땀과 희생은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귀중한 씨앗이 되었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4-H운동은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연, 환경, 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공동체운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4-H본부는 아시아4-H네트워크 의장국이면서 글로벌4-H네트워크 부의장국으로서 글로벌4-H운동을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4-H 한마음대회’는 세계 4-H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과 연대를 결속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한마음대회가 4-H운동 100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고, 450만 4-H인의 한마음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 인재 육성과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제주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도 흠뻑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행사준비에 협조해주신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분께 깊은 감사드리오며, 참석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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