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1 격주간 제910호>
4-H! 과거 영광 되살려 부활의 횃불 들어올리다
문희상 국회의장  “농업·농촌 발전 일군 4-H운동, 국제단체로 발돋움”
이낙연 국무총리  “지구촌 문제 공동 해결 위한 4-H 역할 큰 기대”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

 25개국 8,500명 제주에 운집
‘세계 청년4-H 제주선언’ 발표


25개국 8,500여명이 가득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준 4-H기가 입장하고 있다.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가 국내외 4-H가족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켄싱턴리조트 등 제주 일원에서 25개국에서 온 청년 리더와 4-H지도자, 그리고 전국의 4-H가족 등 8,5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4-H운동 100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눴다.
 〈관련기사 2·3·4·5·6면〉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4-H운동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데 기여해 왔다”며 “이제는 환경과 생명, 기후변화와 식량부족의 전 지구적 문제까지 아우르는 국제단체로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촌개발, 환경보전, 청소년 육성 등 여러 도전과제 해결에 앞장서 온 4-H운동이 글로벌 교류협력을 확대하는데 있어서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김명훈)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25일 열린 비전선포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명예대회장·한국4-H본부 후원회장), 에릭 요한슨 글로벌4-H네트워크 의장, 시·도의회, 농촌진흥기관장, 농업인단체장, 4-H중앙연합회 역대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김명훈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회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4-H운동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스토리를 담은 주제영상, 미래비전 퍼포먼스, 국가별 기수 입장, 세계 청년4-H 제주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각 나라의 국기를 든 기수가 도열한 뒤 무대에 오른 대륙별 청년 대표 5인은 지구촌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한 노력에 청년4-H의 역할과 의지를 담은 ‘세계 청년4-H 제주선언’을 결기 있게 발표했다.
대회장을 맡은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네잎클로버 깃발 아래 세계와 소통하고, 전 세계 4-H가 하나 되는 역사적인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글로벌4-H운동을 통해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결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큰 성과는 시도·시군 등 전국의 4-H가족 그리고 4-H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4-H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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