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00’ 농식품부, 농업인단체와 붐업 다짐대회 개최
농업계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기관 대표,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붐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올림픽을 100여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업관련기관장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업인단체장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발표문을 낭독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평창올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세계적인 스포츠 향연으로 국가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행사이며, 우리 농업·농촌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산하 공공기관, 농협, 농업인단체가 합심해서 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기관·단체는 입장권 단체 구매, 강원지역 방문 행사를 통해 대회지원 및 홍보, 지역 활성화 등에 최대한 협력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저인기종목이나 패럴림픽 경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각종 시상의 부상으로 지급하는 상품권 등을 입장권·라이선스제품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와 협력해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근처에 ‘K-Food Plaza’를 운영해 건강하고 우수한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리존과 홍보존으로 꾸며지는 K-Food Plaza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식과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에 돌입했다.
농식품부 김기훈 농촌정책과장은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계가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