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뜻하는 투어(Tour)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의 합성어로, 관광객들이 주거지역을 찾아오며 발생하는 소음과 쓰레기, 주차 문제 등을 이유로 거주민들이 이주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 주거지역이 담벼락 벽화 등으로 유명해져 관광지가 되는 지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인데 대표적으로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통영의 동피랑 등에서 이 현상이 발생했다.
관광지로 변화하며 생활이 불편해지자 주민들이 관광 명소가 되는 것을 저지하는 사례도 있다. 예컨대 2016년 이화동 벽화마을의 주민들은 직접 벽화를 지우기도 했다.
주거지역이 관광지화되면 거주민이 떠나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주민들의 편의시설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프랑스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0개의 보호 상업 구역을 설정하여 거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세탁소, 정육점 등의 임대료를 지원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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