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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격주간 제8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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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여행〈2〉 |
- 강원도 원주 -
불상의 인자한 모습이 있는 아름다운 사찰 명주사와 강원지정문화재를 감상한 후, 치악산 황둔휴양림에서 숲체험을 통해 자연을 만끽해보자. 그리고 사계절식물원으로 이동해 사계절 식물을 둘러보자. 삼송마을도 방문해 직접 황둔쌀찐빵을 만들어보고 쾌적한 시설의 황토 펜션에서 하룻밤 묵어보자. 다음날에는 17살의 나이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 사색에 잠겨보자.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에 위치한 명주사의 고판화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옛날 목판화 전시 박물관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티벳, 몽골, 인도, 네팔 등지의 고판화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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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판화체험관에서는 직접 목판화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눈으로 즐거움을 만끽 했다면 치악산 줄기에 위치한 황둔휴양림에서 자연의 정기를 온 몸으로 만끽해보자. 피톤치드를 맘껏 느낀 후에는 사계절식물원으로 이동해 토마토나 파프리카, 딸기, 유자 등의 과채류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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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산책로와 치악산의 남대봉과 비로봉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
농촌체험과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해지고 있는 삼송마을. 삼송마을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인데, 농작물 수확 체험과 황둔쌀찐빵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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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활동이 모두 끝나면 마무리로 천연 황토방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
솔치고개를 넘어 주천방향으로 펼쳐진 10.5km. 단종대왕유배길 코스 중에서도 ‘통곡의 길’이라 불리는 곳이다. 소나무가 무성한 고개라 하여 이름 붙여진 ‘솔치고개’와 한양을 떠나 단종이 잠시 목을 축이기 위해 들렀다는 우물 ‘어음정’, 단종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은 ‘역골’, 그리고 ‘탑거리’까지가 모두 단종대왕유배길 1코스의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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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위해 중요한 길목마다 표지판과 노란색 화살표, 색색의 리본들이 길을 안내한다. |
[코스 정보]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 (6.12km, 9분) → 치악산 황둔휴양림(숲체험 2시간) → (3.19km, 5분) → 사계절식물원(온실 탐방 1시간) → (959m, 1분) → 삼송마을(농작물 수확, 황둔쌀찐빵 만들기 체험) → (3.21km, 4분) → 단종대왕유배길 1코스 통곡의 길(솔치재입구~주천3층석탑 / 10.5km, 3시간 30분)
〈참고자료 - 웰촌 www.wel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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