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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5 격주간 제8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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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운동, 청소년 후계인력 육성에 집중해야 |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특별 인터뷰
“4-H실천적 이념, 농업후계인력 양성의 정신적 밑바탕
청소년 농심함양, 민간주도 4-H운동의 자생력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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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2일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4-H운동의 실천적 이념이 우리나라의 농업후계인력 양성에 정신적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한국의 4-H운동은 미래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청소년 후계인력 육성에 집중해야 된다.”면서 청소년의 농심함양, 농업후계인력 양성, 민간주도 4-H운동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본지는 지난 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올해 농업관련 전문지 가운데서는 첫 인터뷰였다. 홍 지사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단체장과 간담회를 마친 뒤 본지와 인터뷰를 했다.
〈관련기사 3면〉
경남도지사실에서 만난 홍 지사는 “과거 4-H운동은 새마을운동의 밑바탕이 되었으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이끌어가는 단체 활동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소중한 인적자원을 키우는 4-H운동이야말로 우리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는 버팀목의 역할이 되고 있다.”고 4-H를 평가했다.
홍 지사는 “4-H운동의 실천적 이념이 우리나라의 농업후계인력 양성에 정신적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 도에서는 젊은 영농회원들을 지식농업의 선두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또 “정예화된 농업인력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원을 하겠다.”면서, “지식정보화 시대에 청년농업인이 지식을 전파하는 지역정보화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면 농촌이 도시보다 살기 좋은 행복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홍 지사는 “청소년 인성교육과 미래농업 후계인력 양성의 핵심은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가르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학생4-H회원들이 4-H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농업후계인력 육성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지사는 “경남4-H본부는 744명의 지도자들이 후계인력 양성을 위해 각 지역에서 헌신적인 활동하고 있다.”면서, “과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분들이 이제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4-H회원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 앞서 홍 지사는 나용준 경남4-H본부 회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며, “서민 자녀에게 좀 더 많은,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선별급식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경남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농업인 단체장들이 힘써야 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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